사이판 사이판 피에스타 천일의 약속 10편

[현수엄마]

천일의 약속  - 그의 이야기

월드리조트 데이패스를 끊으면 월드부페 점심이 포함이다.

그는 사람들이 식당쪽으로 움직이는것을 보며

점심시간이 되었군 생각한다.

늦게가면 맛있는게 다 없어질 수도 있단 생각에 그는 마누라와 아이를 재촉한다.

그러나

그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누라는 아직 배가 안고프다고 한다.

그는 마음이 급해서 월드부페 점심시간을 확인하러 간다.

11시30분-2시30분까지라고 적혀있다. (아...이 부분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는 시간을 확인한다.

벌써 12시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들어가도 (젖은채로 들어갈 순 없잖은가..)

12시20분은 될테고..그럼 부페시작한지 1시간이 지났을시간

먹을만한것들은 이미 사라지는게 아닐까..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다시 마누라와 아이를 설득하기로한다.

어디로간거야?

저깄군... 그는 마누라와 아이를 다시 설득한다.

서로 다 잘먹자고 하는건데 마누라는 무슨 아량이라도 베풀듯..."그럼 갈까."한다.

그는 잠깐 다시 코코넛을 생각한다.

풀에서 나온 마누라는 춥다며 스파로 쏙 ~ 들어간다.

"잠깐만 ^^"

그는 다시 시계를 확인하며 마누라를 재촉한다.

추워서나가기  싫단다.

점심포함만 아니면 그는 혼자가서 먹고 싶어진다.

시계를 다시 확인한다.

아이는? 아이는 어딨지?

구렁이잡이에 신이난 아이를 데리고 겨우 나온다

마누라도  나온다.

월드부페로 간다.

 예상했던대로 사람이 가득차있다.

수영을 하다 들어온 사람은 몇 안되는것 같다.

그래도 젖은수영복 차림은 아니므로 그는 안심이다.

아까부터 수건으로 열심히 닦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통돼지는 벌써 다 뜯겼다.

마누라한테 한마디 한다

"이거봐...내가 일찍 가자고 했잖아~"

"그러게 ..사람이 많네..그래두 괜찮아..이거 별로 맛도 없던데 멀..."

이런경우 그로인해 늦어진거면 가만 안있을 마누라인데

그는 한마디 더 하려다가 입을 다문다.

그는 동공이 확대된다.

저기저기..저것은 맥주?

저것도 공짠가?

그는 일단 사람들이 먹는지 멀리서 살펴본다. 

앗싸~ 사람들이 컵에다 자연스럽게 따라먹는다.

그도 컵을 하나 들어서 맥주를 받는다..

아까 사온 맥주는 안먹길 잘했다.

이렇게 공짜로 먹는걸 내걸 먹었더라면 배 불러서 밥도 많이 못먹고 술도 못먹을뻔했다.

그는 조금 행복해 진다.

자리에 돌아간 그가 마누라에게 알려준다.

여기 맥주도 공짜야..

그에게 이제 늦게 온것 따위.. 아무 문제도 아니다.

문닫을때까지 먹고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그는 생각한다.

행복한 건배도 하고

그는 정말 행복하다고 느낀다.

아이도 본전생각 안나게 많이 먹어주고

맥주 따를러 가기 민망할때쯤..

알아서 마누라가 계속 알아서 갖다준다.

그는 이런 마누라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취한것 같다.

배도 무진장 부르고

이제 수영 좀 본격적으로 하다 호텔로 돌아가야겠다.

아....

이렇게 또 하루가 가는구나..

그나저나 저녁은 뭘 먹을까...

[하늘보기]

하하!! 저 무제한 맥주에 정작 음식은 못 먹는 사람들이 많죠~ ㅠㅠ 그래서 남편은 언젠가부터 스리 슬쩍 와인으로 갈아 타더라구요..ㅎㅎㅎ

[현수엄마]

저나 저희 남편은 맥주 완전 좋아라~해요 ^^

[silverstar]

무제한인데 사가지고 간 드셨으면 억울할 뻔 했네요....^^ 근데 여러잔 드신 것 같은데 또 수영하셨어요.... 음주 수영은 위험합니다....^^

[현수엄마]

음주수영했다지요..ㅋㅋㅋㅋ
맞아요 가져간거 먹었으면 완전 억울할뻔..ㅋㅋㅋ

[(여행통 우수회원을 꿈꾸며) James]

수영에 맛난 점심까지 오늘 넘 추워서인지
많이 부럽네요~~~

[현수엄마]

사진 올리는 저도 부럽습니다.. 제가..ㅋ

[환쓰맘]

맥주컵이 참 이뻐요...^^
술술~ 잘 들어 가겠 구만..쩝!!
아침부터 "급" 술땡기~~~어쩔껴???

[현수엄마]

그치? 근데 많이 안담겨서 자꾸 왔다갔다해야해..귀찮어..ㅋㅋ

[후리지아]

낮술은 안돼요. 술은 캄캄한 밤에 마셔야
제맛이지요. 나도 월드 가볼까나..ㅇ.

[현수엄마]

낮술도 괜찮더만요..ㅋㅋㅋ

[나눔사랑]

눈에 아른아른해요~~~~ 우린 무제한 맥주...뭐 이런거랑 상관이 없어서.....둘다 한잔씩만 하고 나왔어요^^

[현수엄마]

음식도 맛있고 너무 좋았어요... ^^

[준피트]

점심엔 2층 한식부페가 훨 나은듯 합니다^^

[현수엄마]

아.. 그래요? 저흰 데이패스에 포함이 월드부페 밖에 안되서..
다음에 가게되면 한식부페도 도전~~ ^^

[찌니오빠]

저 맥주 처음 따를때 거품이 왜이리 나던지,,,으악 가고싶고, 먹고싶고, 타고싶고,,,

[현수엄마]

그쵸.. 거품 많이 나서 ㅋㅋㅋㅋ

[Blackie]

맥주와 밥시간에 맘이 타들어가시는 우리 남편님... ㅎㅎㅎ
이러다가 남편분께 혼나시는거 아니에여? ㅋㅋㅋㅋ

[현수엄마]

그니까요... 클났네... 울신랑 실시간 감시들어오는데.. ㅋㅋ

[[최우수회원 파워블로거 8호] 찌뉘]

크핫,,,, 자고로 무제한이라하면,,, 이런거라능,,,, 세부는 3병으로 끝 그럼 안돼지

[현수엄마]

암만요... 이건 무제한 좋아요 ^^

[절주]

수영하고 맥주랑 맛난거 무한정 들어가는데...배고파요~

[현수엄마]

음시도 맛있고 좋더라구요... 흐흐흐흐

[[여행통 벙개 담당 총무]야니]

ㅋㅋㅋ 혼자서 먹으면 맥주 무제한도 별로 못 먹는다는...
옆에서 누군가 같이 먹어줘야~~~
글구 세부의 맥주 무제한 어메이징은... 3병으로 끝... 서빙하는 아그들은 많이 먹었다고 우리쪽은 쳐다도 안보고...

[현수엄마]

어메~~ 징하게 3병으로 끝 !! ㅋㅋㅋㅋㅋ

[인연이라면-]

돼지는 정말 처참하네요..ㅋ입에 빨간사과는 물고...와인 통에 하얀포도 보라포도 센스있네요~ㅎ

[현수엄마]

저도 돼지는 쩜.. 그래요.. 맥주에 눈돌아가서 와인은 보지도 않았네요.. 포도가 걸려있군요.. ㅋㅋ

[●은진낑낑●]

잘보고가용

[한강변]

잘보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