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공현 대축일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마태오 2, 11)
하느님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일하시면서도 당신의 존재와 움직임에 대한 단서를 세상 곳곳에 남겨 주십니다.
동방 박사들은 별의 인도를 받았다고 하지만 별은 최종 목적지까지 이끌어 주지 않고 길 중간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그들은 오던 길로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그리고 그곳에서 결정적인 답을 찾아 듣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사람의 힘과 지식만으로는 구세주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몸소 열어 보여 주신 ‘계시’의 도움이 필요하였지요.
그들이 제대로 된 목적지를 찾고 방향을 잡아 나아가는데 또다시 별이 나타나 그들을 인도합니다.
마침내 동방 박사들은 별이 멈추어 비추는 곳에서 아기 예수님을 발견하고는 경배하고 예물을 드립니다.
주님의 공현은 이렇게 주님께서 당신을 온 세상에 분명하게 나타내 보여 주심을 뜻합니다.
공현은 주님 성탄의 절정이며 장엄한 선포입니다.그래서 공현을 ‘제2의 성탄’이라 부르나 봅니다.
알아봅시다.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
1544 구약 사제직의 모든 예표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개자”(1티모 2,5)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된다. 그리스도교 전승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창세 14,18) 멜키체덱을, “거룩하시고 순수하시고 순결하시고 죄인들과 떨어져 계신”(히브 7,26), “멜키체덱의 직분을 따라” 유일한 “대사제로 임명받으신”(히브 5,10; 6,20)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한 예표로 여긴다. 대사제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곧 유일한 십자가의 제사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이다”(히브 10,14).
1545 속량을 위한 그리스도의 제사는 단 한 번에 완결된 유일한 제사이다. 그러나 그 제사는 오늘날 교회의 성찬 제사 안에 현존한다.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은 그 유일성이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직무 사제직을 통해 현존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참사제이시고, 다른 사제들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일 뿐이다.”[17]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는 두 가지 방식
1546 대사제이시며 유일한 중개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교회가 “한 나라를 이루어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가[18] 되게 하셨다. 믿는 이들의 공동체 전체는 그 자체로 사제적인 공동체이다. 신자들은 각자의 소명에 따라 사제이고 예언자이며 왕이신 그리스도의 사명에 참여함으로써 세례로 받은 사제직을 수행한다. 신자들은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로 “…… 거룩한 사제직으로 축성되었다.”[19]
1547 주교와 사제들의 직무적이고 교계적인 사제직과 모든 신자들의 보편 사제직은 “본질에서 다르기는 하지만, 서로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20] “각기 특수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고 있다.”[21] 어떤 의미에서 그러한가? 신자들의 보편 사제직은 세례의 은총과 믿음·희망·사랑의 삶, 성령에 따른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실현되는 반면, 직무 사제직은 보편 사제직을 위하여 봉사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의 세례 은총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직무 사제직은 그리스도께서 끊임없이 당신 교회를 건설하고 인도하기 위한 도구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이 사제직은 특수한 성사인 성품성사를 통하여 전수된다.
[내용출처 :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동체 소식(주님 공현 대축일)
♠ 아중 공동체 우리의 다짐 ♠
♣ 신앙 생활 ♣
◈ 전례 : 정장, 한복, 미사포 ◈ 선교 : 1인 1 선교, 재선교
◈ 신심 : 1인 1단체 활동
♣ 환경 운동 ♣
◈ 일회용품 안 쓰기 ◈ 가공식품, 탄산음료 안 먹기.
◈ 화학 세제 안 쓰기
※ 전년도 교무금 완납하여 주시고, 금년도 교무금 신입 바랍니다.
※ 사제.부제 서품식- 9일(목) 후 2시(익산 실내체육관)
- 서품식에 참석하실 분들은 8일 수요일까지 사무실에 접수 바랍니다.
- 서품자들을 위해서 교우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교무금은 사무실에 납부 바라며 자동 이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통합하여 이체 바랍니다.
신협 : 131 - 006 - 776576. 아중성당(예금주)
※ 교무금 통장 해지합니다. 131 – 018 - 070376 계좌로 자동 이체하시는
분들은 통합된 계좌로 이체를 바랍니다
1. 꾸리아 월례회의 : 오늘(5일) 오전 9시. 1층 강당
2. 봉성체 : 8일(수) 오전 미사 후
봉성체 원하는 가정은 7일(수)까지 사무실에 접수 바랍니다.
3. 사목회 월례회의: 8일(수) 저녁 7시 30분. 1층 강당
4. 설날 합동 위령 미사 예물 접수 : 28일(화) 오전까지 사무실에 접수
바랍니다.
♣ 설날 합동 연도 : 29일(수) 10시 미사 중.
♣ 설날 합동 위령 미사 : 29일(수) 10시 미사.
5. 본당 제 단체에서 소지하고 계신 단체 명의 및 개인 명의의 통장을
사무실에 제출 바랍니다.
6. 올해부터 기부금 영수증 발급은 국세청 홈텍스를 이용하여 전자기부금
영수증으로 발급합니다.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오늘까지
사무실에 신청을 바랍니다.
7. 감사 헌금 : 익명 – 20만. 감사합니다.
■ 지난 주 봉헌금 : 1,760,000원 ■ 지난 주 교무금 : 3,9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