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때 집이 근처라 많이 가본 황학동 풍물시장입니다.
지금은 청계천이 복구되어 장소를 동묘쪽으로 옮겼지만
제가 놀때는 청개천이 복개되어 청계천7가에서 9가입구 까지 펼쳐젔고
성동공업고등학교 뒷편에는 각종 악기와 전파상 및 올드LP판 도는 백판을 팔던 곳입니다.
예전 동대문 풍물시장이 신설동 풍물시장으로 옮겨지고 정비된 반면
동묘역에서 청계로까지 이어진 거리의 이곳은 옛모습그대로..
여전히 많은 물건들과 사람들로 무척이나 붐빕니다.
아니 훨씬 더 분주해졌네요.
골목골목 많이 좌판이 형성 되어있고
없는게 없을정도의 모든 만물이 다 모여있는곳이라서인지..
보는것만해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매력은 숨은 보물찾기라고나 할까...
이태원이나 엔틱소품점에서 비싸기만 했던 옛물건들을 아주 싼 가격에 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살건 하나도 없을지 모르지만 눈을 크게 뜨고 다니다보면 보물이 보입니다.
엔틱가구 전문점이에요~ 요즘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매장앞에 디스플레이를 해놨더라구요..
요즘은 왠지 자꾸 우리것..옛날물건..등에 정이 가는게.....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과 좌판들...
넉놓고 걷다가 어깨부딪히기 일쑤이니 조심하세요
인사동과 비슷한 여러가지 옛물건들..

이렇게 낡은 가방과 신발들도 팔구요..
오래되긴 했지만 정품도 많더라구요.
이 많은 옷이 도대체 어디에서 왓을까 싶을정도로 많은 옷들...
한개에 천원 하는것들이 많은데.,.
그리고 정체모를 물건들도 많고 과연 팔릴까 싶은 물건도 굉장히 많은곳..
이런것이 벼룩시장의 매력인듯...
가정마다 한가지씩 있을법한 많은 물건들...
보기만해도 정겨워집니다..
길거리가 아닌 옛날 시계들을 가득 모아둔 가게..엔틱시계전문점도 눈에 띄네요..
예쁜 시계들이 너무도 많았고...옛날 태엽시계를 너무도 좋아했었는데..
그러나....가격이 너무 비싸서...

너무 갖고싶었던...24시간 시계..
학생 때에는 정말 특이한 시계로 폼 났었는데....
비싼값을 합니당...흑흑..
전파상 매장앞..
그리고 간판조차도 정감있는 황학동 한 가게앞
정말 만물이라고 써있듯이 없는게 없지만 나와는 상관없는게 많아서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황학동..입구에 세워져있는 멋진 오토바이~~
그리고 백상엔티크...
예전에 정말 예쁜 태엽시계를 산 곳이었는데..곧 문을 닫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 우체국에서 정말 많이 보았던 요거...
금융업무마감 싸인몰..
나비스티커붙힌 돼지저금통..

황학동 한 노점에서 만난 여러가지 물건들..
아궁이 불때던 불무,..아주 어릴적 분명히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다 어디간걸까???....
그리고 구슬들... 어릴쩍 이거 많이 땄었는데..
이것도 어디간걸까요??...
몇달전엔 분명히 썰렁한 골목이었는데 골목몰목
구제옷들을 파는 사람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아요..
첨에 들어설땐 뭘살까 싶다가도..추억속 옛물건들이 즐비해
하나둘씩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보물찾아 꼼꼼히 찾아보게 된다지요..
옛날 시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엔 북청물장수가 썼던것 같은 물통도 정겹게 있습니다...
70,80년대 많이 보고 공부했던 사전들과 옛날서적들....
버리지않고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안현필의 영어의 첫걸음. 홍성대의 수학정석 그리고 손에 꼭 들어오늕 이름모를 단어장....
황학동 풍물시장이 시작되는 청계천쪽 전경..
맞은편엔 새로생긴 롯데캐슬 주상복합과 이마트가 있고....
롯데캐슬옆 동대문 방향으로 나있는 예전 황학동 골목에 남아있는 이곳에는 작은 엔틱가게들이 잇습니다.
엔틱제품들과 여러가지 빈티지한 소품들이 가득한곳입니다. 원장님이나 실장님이 보시면 반할 듯....
일본에서 건너온 핑크 공중전화기..너무 이쁘지만 가격이 장남 아닙니다...
그리고 엔틱여행가방들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만물상답게 정말 많은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빨간 펌프...요사이는 시골에서도 모터 펌프를 쓰는 지라......
아이들 흔들목마..그리고 각종 엔틱상자들,..
엔틱조명과 황동주전자..
정말 빈티지한 물조리개... 집에 정원있으신분 강력 추천합니다.(2000원)
그리고 진공관 라디오...
너무 이쁜 제니스의 진공관 라디오...110볼트라 전압강하기를 별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황학동 풍물시장에 가려면...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동묘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차량은 안갖고 오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동묘역에서 어르신들 많이 나가는 쪽으로 나오시고 사람들따라 나오시면 되고(동묘역 3번출구~)
빨간선,파란선 골목들에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특히 파란선은 새로 형성된 거리입니다.
옛날 추억을 불러오는 멋진 추억의 보물들 많이 많이 찾으시구
추억은 더 많이 많이 찾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되면 구경가볼게요 ㅋ ㅋ....
울 학원에 어울릴 만한 엔틱한 물건들이 많네요...
차를 가져 가자니 주차걱정..전철을 타자니 올때 짐걱정..ㅠㅠ 어떡하져?? ㅎㅎㅎ
건너편 이마트에 주차하고 풍물시장 쇼핑하고 이마트에서 시장보고 나오면 될 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