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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재미난 미니 테마파크, 피그존도넛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펑키함과 알록달록 독특한 외관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수제 도넛 전문점, 피그존도넛. 거대한 도넛 미끄럼틀부터 형형색색 장난감 자동차와 아이스크림 모형들로 눈이 즐거운 이곳은 마치 테마파크에 온듯하다.
거의 모든 공간이 포토존인 피그존도넛은 도넛 전문점답게 기본 도넛인 글레이즈 도넛부터 블루베리 필드 도넛, 스트로베리 필드 도넛, 앙버터 도넛, 우유 생크림 도넛 등 다양한 수제 도넛을 선보인다. 돼지 모양의 미닛 도넛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도넛도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또 작은 놀이기구와 솜사탕 기계가 있는데, 카페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라마다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호캉스 후 방문해도 좋다.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 주는 이색 카페, 기차왕국박물관카페
기차왕국박물관카페는 기차를 좋아한다면 아이, 어른할 거 없이 무조건 방문해야 한다. 이름 그대로 기차왕국인 이곳은 모형 기차 장인, 이현만 대표가 수십 년 동안 만들어 기차를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이자 카페다.
별도 입장료 없이 음료만 마시는 카페 공간과 기차의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전 세계 모형 기차를 볼 수 있는 유료 박물관 공간으로 구분된다. 박물관 공간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디오라마 속에서 형 기차들이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실물 뺨치게 정교한 기차 외에도 에펠탑,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남산타워 등 눈길 끄는 모형이 너무나 많다. 그중 놓치지 말아야 할 코너는 우주왕복선 발사대. 30분에 한 번씩 카운트다운에 맞춰 모형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면서 웅장한 장면을 연출한다. 발사를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뿌옇게 연기도 피어올라 제법 생동감이 넘친다.
박물관 내에서 기차를 관람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서빙 방식이 독특하다. 키오스크에 먼저 본인이 앉고 싶은 좌석의 이름을 선택하고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미국마을, 독일마을, 캐나다마을 등 지정한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면 음료를 실은 기차가 달려온다. 기차가 정차한 후 테이블 옆의 안전문이 열리면 음료를 꺼내면 된다. 다시 문이 닫히고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까지 아이도, 어른도 신기함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아이 핑계로 방문했다가 어른마저 빠져드는 마성의 공간이다.
잔디공원과 온실을 갖춘 청량 카페, 빌리
2023년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 빌리는 온실과 잔디공원을 갖춰 자연을 만끽하며 쉬어가기 좋다. 잔디공원을 중심으로 카페 본관 건물과 온실이 위치하고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본관은 2개 층으로 이뤄지는데 1층에는 빵 진열대와 주문대가 있고 2층은 통유리창이 둘러싼 야외 같은 실내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 중앙에 화단이 조성되어 있고 창밖으로 잔디공원과 주변 숲이 내다보여 실내지만 상쾌함이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라면 잔디공원 둘레의 파라솔 좌석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아이들은 잔디공원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부모는 가까이에서 이를 지켜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주변에 피해를 줄 만한 공놀이나 부메랑 던지기 같은 행위는 금지된다.
잔디공원과 연결되는 온실도 이곳의 자랑거리다.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공중에 매달린 수염틸란드시아와 마주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 수염처럼 생겼다’며 신기해한다. 각종 식물이 푸릇푸릇 자라는 온실은 규모가 큰 편이라 마치 식물원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식물들 사이로 앉을 자리가 배치돼 편안하게 머무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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