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특성과 비교치를 게시하면서
나무의 생육단계를 나타내는것은 매실나무의 품종별 열매 맺는 나무의 나이나 크기, 생육되는 장소 등을 확인시켜,
게시된 자료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입증을 하기 위한 자료이고,
재배법에 의한 열매생산 기술은 독창적인 만큼 여러분들도 따라하면 반드시 같은 결과가 나오리라곤 장담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무의 특성은 올바로 발현되므로 그것을 참고로 하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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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 문헌에 나오는 각 품종 매실나무의 특성은 재배자의 능력이나 토양위치. 환경 등에 의해서 변할수 있으므로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대웅>
2011년 3월 영월군에 대웅9년생을 20여주 이상 실려 보내고 트럭에 더실을 곳이 없어서 일꾼들이 공장의 마당에 방치하고 왔던 불쌍한 녀석이다.
2011년 5월 17일
공장주의 연락이 와서 부득히 승용차에 실어 오는데 무게나 크기도 줄여야 하고 ....
나무는 지상부에서 50cm만 남기고 잘라내고 뿌리는 실뿌리, 잔뿌리를 모두 잘라내고 물에 반나절이상 담군다.
상주집 담장앞의 화단을 영구식재장소로 정하여 식재하고 물을 듬뿍준다.
일주일에서 열흘간 햇빛을 보지 못하게 암흑상태로 만들어 주고 물도 일체주지 않는다.
이상태에서 상당기간이 지난후에 해가리개를 벗겨주면 3~4일이면 새순이 나오기 시작한다.
2011년 6월 18일.
한달만에 많이도 자라주었다.
2012년 4월 10일
비록 한쪽 가지만이라도 꽃을 피워주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작년에 열매수확은 달랑 10개내외.
올해 3월 30일
비교적 올해는 매화가 상주에 빨리 온다.
4월 15일
매실나무가지 품속에 꽃들이 잔뜩 왔다가 낙화했다.
5월 1일에 (이때부터 1차 비대기)
적당히 매실이 영글었다.
매실이 길게 뾰족하게 생기고 메주콩만하다. 대과로 자라는 열매의 유년기 모습이다.
5월 15일
길이방향 은 25mm
지름방향은 19mm
5월 31일(경핵기 - 씨앗이 영그는 시기)
길이방향은 33mm.
지름방향은 29mm.
6월 19일(2차비대기 - 수확시 까지)
드디어 4cm이 넘는시기가 왔다.
알이 굵어져 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바구니 무게가 600g나가므로 한그루에서는 매실을 총 7.6kg정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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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생리적 장애 - 작은 키 매실나무에 낮은곳부터 매실이 열려 햇빛투과 부족과 통풍부족으로 열매가 조기에 성숙하지 못했다.
병피해 - 이웃집 담장가에 방치된 나무로 부터 오갈병과 진딧물이 확산되어 약제살포로 방제 하였다.
열 매 - 새순이 나온지 2년만에 의외로 수확량이 많았다.
결 과 - 올해는 3월 30일에 1/3정도 개화했는데 그 이후로 기온이 내려가 4월 15일까지 매화가 피었으나 4월 5일 이후의
매화는 전부 따버렸다. 저절로 솎음효과도 볼수 있었던것 같았다. 4월 5일이후 매화는 1/3정도 된것 같음.
첫댓글 역시 교수님 이십니다 ..^^***
늘 카페들어와 교수님글 많이읽고 배우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묵묵히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대웅과 토종매실 정말 키워보고 싶네요 무슨맛일지도 궁금하구요
상큼한 향기가 있는 맛있는 과일이지요.
섬세한 교수님의 매실연구가 훗날 매실액기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큰 보약이 되리라 믿습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4 품종에 대한 상세한 기술 잘 보았습니다. 남고보다 우수한 품종들이 있군요. 목적에 따라 권장해주실 품종들이 많으시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오.
일본인들에게 남고가 있으면 우리네 토종매실로 당당하게 승부하면 좋을것 입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대과가 달리다니
지금 보급하고 있는 대과종과 같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매실을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까
집에 있는 매실 한 그루가 잎모양은 매실인데
다른 매실보다 늦게 익습니다.
익으면 살구 처럼 맛있습니다.
신맛은 없습니다.
제가 헷가리는 것이 살구인지 매실인지..
기존에 분양하던 대과종하고는 다른품종입니다.
위 매실나무는 600년전에 세상에 나왔었는데
누가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시기에는 작은 것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가치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600년 동안 살아 남았다는 것이 신기하고
이제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났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보급할 계획이 있으신지
만약 분양하신다면 1번으로 받고 싶습니다.
위의 글에 매실인지 살구인지에도 답을 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위 글로서만으로 매실인지 살구인지 구분 하라는것은 힘듭니다.
살구나무 잎도 매실나무 잎을 닮은것이 있기때문 입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잔뿌리를 잘라내도 살수있는것도신기하고 , 생식도 할수있다는것또한
과연 그맛은 어떨까요? 궁금 하네요
늘 수고 하십니다
성목이식시는 보통 분뜨기를 하지만 그리 하지 못할사안이면 나무의 저장 양분으로 나무의 순을 받아내고
다시 새뿌리를 받는 방법입니다.
매실생과 시식은 자두맛과 살구맛이 약간 가미된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아 그렇군요
대단하시네요 ..다음에 다시와서 또 읽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