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5.8.토
■코스: 대광해수욕장 광장-튤
립공원앞('코로나바이러스'로 폐장)-백사장~~~임자해변 승
마장/승마 공원앞-대광비치랜
드(식당,팬션)-들머리에서 5KM 지점-Back(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후기: 총연장 4.99㎞인 연륙교인 임자대교 1, 2는 1천
766억을 투입하여, 7년6개월 만인 2021.3.19에 완공(지도 점암항~수도~임자도 연결)된 바 있습니다.
임자대교 개통 후 4월 중순경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튤립축
제장에 가 보려고 맘을 먹었었
건만,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아 오늘에야 드디어 갔는데 튤립
꽃은 낙화한지 오래 되었고, 튤
립 축제장 담장 너머로 건성건
성 눈으로만 바라보았는데, 꽃
이 없으니 분위기는 시들했습
니다. 주말인데도 관광객이 그
다지 많지 않아 섬 사람들의 생
계가 걱정될 지경이었습니다. 우린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5KM 지점까지 트레킹을 즐기
며 돌아오는 길에, 대광 비치랜
드 식당에서 짱뚱어탕으로 점
심을 사먹고, 전장포에 들러 옛
날의 새우젓 파시로 유명했다
는 포구에서 잠시 여유를 즐긴 후 귀광했습니다. 연육교인 임
자대교가 개통되었으니 아무
래도 입도객이 폭증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가 종료되고 대광해수욕장 일
대에 관광객을 위한 백사장과 주변 솔숲등의 쓰레기 치우기 등, 환경 정비와 기다란 솔숲에 휴식 시설 등 인프라 시설을 보
완 구축한다면, 해수욕객 및 앞
바다 10여개의 기기묘묘한 무
인도를 돌아오는 제트 보트 등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백사장에 선
박 부유물 등 쓰레기가 널브러
져 있어 볼썽 사나웠습니다.
오늘 따라 제 생애 처음으로 가
장 심한 황사 현상을 목도한 날
이었습니다. 매년 4월 중순경
에 개최되는 튤립 축제 때 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차기 산행지: 충남 태안 가의
도 트레킹
■해수욕장 소개: 임자도는 전
남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
고 있으며 광주로부터 90㎞, 목포와의 거리는 66.6㎞, 지도 점암에서는 12㎞ 지점(동경
126。5", 북위 34。5")에 위
치해 있다. 동으로 지도읍, 남
쪽으로는 자은면, 북쪽으로는 바다 건너 영광군 낙월면과 이
웃하고 있다. 임자도 서쪽에 자
리 잡은 대광해수욕장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
욕장이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
지 않는 하얀 백사장은 장장 12㎞에 달하며, 폭은 300m가 넘는다. 해수욕장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려면 걸어서는 1시간 20분, 자전거로도 30분이나 걸
리는 광활한 백사장이다. 넓은 백사장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또한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이
러한 천혜의 해수욕장이 지금
껏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목포에서 무려 6
시간이나 걸리는 뱃길 때문이
었는데, 무안 해제∼신안 지도
간 연륙교가 세워지고 지도읍 점암과 임자도를 왕래하는 철
부선이 운항하면서, 승용차로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가까
운 코스가 되어 점점 찾는 인파
가 늘고 있다. 지난 1990년 국
민관광지로 지정된 대광해수
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따뜻한 수온, 광활한 백사장에 넓은 야
영장과 천연 잔디, 운동장, 체
육시설, 샤워장, 주차장, 숙박
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져 있어, 가족 단위의 피서객은 물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의 MT 및 운동선수의 전지훈
련장으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해수욕장 앞으로 떠 있는 대태
이도, 혈도, 어유미도, 바람막
기도, 고깔섬, 육다리도, 오유
미도 등 이름도 아름다운 수많
은 크고 작은 유,무인도가 낚시
꾼을 유혹하며 떠있는데, 이들 섬에서는 농어, 돔, 장어, 민어 등이 잘 낚이는 낚시터로도 유
명할 뿐만 아니라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해줌
으로써, 대광해수욕장의 바다
는 언제나 잔잔하다. 백사장의 모래는 유리의 원료로 쓰이는 규사토로서 입자가 아주 곱고 부드러우며, 백사장 뒤로는 해
당화, 해송, 아카시아나무가 숲
을 이루어, 야영장 및 한낮의 폭염을 식혀줄 수 있는 천혜의 요건을 제공하고 있어, 비금도 명사십리, 암태도 추포, 도초 시목해수욕장과 더불어 신안
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 또한 이 곳은 신안군의 군화
인 해당화가 대규모로 자생하
고 있는 곳이다. 바닷가에는 해
당화가 둘러 핀 모래언덕이나, 산중턱에 오아시스가 형성돼 있는 것이 특징인데 대광해수
욕장 바로 옆에 이 섬에서 가장 큰 오아시스가 형성되어 있어 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임자도는 섬 전체가 모래언덕
으로 형성되어 있어, 갯바람이 심하게 불고 나면 들과 산조차
도 모래로 뒤덮여 버리고 만다. 지질학자들에 의하면 임자도
의 지형은 중동에서나 보는 사
막의 지형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단다. 그래서 이 곳 임자도를 뭇사람들은 한국의 유일한 사
막이라 부른다. 임자도는 대광
해수욕장과 함께 새우젓으로
도 유명하다. 전장포의 먼지모
래를 딛고 사는 백화새우는 특
히 그 몸집과 색깔이 먼지모래
처럼 고우며, 전장포에서는 해
마다 1천여 톤의 새우를 건져
내 전국 새우젓 어획고의 60%
를 차지한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
욕장의 긴 해변은 한국에서 가
장 긴 해변이다. 차가 달려도 될 정도로 단단하여 해마다 장
거리 승마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