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protectin 혈액검사는 염증 수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로, 특히 염증성 장질환(IBD), 류마티스 관절염 및 다른 자가면역 질환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합니다. 칼프로텍틴은 백혈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염증이 발생할 때 그 수치가 상승합니다.
1. 의미
Calprotectin 수치는 체내에서 염증이 있는지를 반영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백혈구가 해당 부위로 이동하고 칼프로텍틴을 분비하는데, 이 수치가 혈액에서 높아지면 염증 반응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특히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서 유용하며, 위장 증상이 있을 때 염증성 원인 여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다른 염증성 질환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결과 해석 방법
정상 수치: 일반적으로 칼프로텍틴 수치는 50 µg/g 이하로 나타나며, 이는 염증이 없는 상태로 해석됩니다.
경도 상승: 50-200 µg/g 사이의 수치는 경미한 염증을 나타낼 수 있으며, 감염성 질환이나 일시적인 염증일 수 있습니다.
중증도 상승: 200-500 µg/g 범위는 중등도의 염증을 나타내며, 염증성 장질환 같은 만성 염증성 상태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고도 상승: 500 µg/g 이상일 경우 심각한 염증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주의사항
칼프로텍틴 수치는 단순히 염증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 증상 및 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염증성 장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원인으로 인한 염증일 수 있습니다.
칼프로텍틴 혈액검사는 염증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최종 진단은 다른 검사와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