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길
큰 버스는
일상의 작은 소통의 기쁨과
따뜻함을 알까
모든 존재함은
아주작은 미세함에서 시작하여
보편타당한 당위성을 키워나가는
원리를 알까
커다란 하나의 귀결점을
찿아가는 첨단이란 괴물
한가운데 살지만
매일의 시작과 끝을 연결해 주는
혈관과 같은 소박한 존재안에서
잠시
내 삶을 뉘여 본다
따스한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아픈 염려를 나누며
생명의 먹거리들이 놓인다
아침저녁 무럭무럭 성장하는
소리가 들리고
골목마다 뛰어다니며
생활의 터전을 이어준다
문앞까지 한사람의 소중함을
이어주는 일상의 혈관같은
발이 집앞을 오고 간다
내가 돌아갈 곳을 말없이 챙겨주는
정이 있고 고마움이
상존하는 수호천사
카페 게시글
시 창작교실
마 을 버 스
안정선
추천 0
조회 41
26.08.06 16:00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이보다 더 마을버스를 잘 표현 할 수 있을까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