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에버소울’이 첫 번째 설날을 맞이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기념해 대형 이벤트를 준비했고, 업데이트 기념 출석 보상 행사를 깜짝 개최했죠. 여기에 새로운 화제가 등장할 때마다 발 빠르게 공식 답변을 발표해 공식 카페는 무척이나 활발합니다.
유저 게시판의 화제는 정령 육성과 평가입니다.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구원자들은 아직 육성, 플레이하지 못한 정령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죠. 동시에 정령 조합과 운영법, 성능 평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는 어떤 이야기가 커뮤니티를 장식했는지 함께 만나보겠시죠. 아! 인사를 깜빡했군요. 다가오는 설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첫 업데이트를 기념해 선물을 드려요
19일, 에버소울의 첫 대형 이벤트 ‘[신년] 이상한 꿈결의 클로이’가 열립니다. 거대 보스인 탐관오리 클로이와 싸우는 보스전 콘텐츠죠. 하루 최대 3회 입장할 수 있으며, 이벤트 아이템 금빛 꿈주머니 파밍이 목표입니다. 보상으로 나이아와 클로이의 정령의 기억, 특별한 가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군요.
그리고 이를 기념한 접속 보상 이벤트도 있습니다. 17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접속한 모든 구원자에게 소환권과 에버스톤을 지급하죠. 인게임 우편함에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건 픽업 소환권인데요, 아마도 신규 정령 지호 뽑기에 사용 가능한 재화로 보입니다. 에버스톤과 함께 그녀를 영입하는데 쓰면 될 듯싶네요.
구원자님의 인테리어 실력을 보여주세요
공식 카페 참여형 이벤트 ‘나만의 안식처, 구원자님의 영지는 어떠신가요?’도 막을 올렸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이 아케나인의 영주라는 직책을 받습니다. 이때부터 영지 콘텐츠가 열려 하우징과 아르바이트를 통한 재화 파밍이 가능해지죠. 이번 행사는 그런 여러분의 인테리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게임에 접속해 열심히 꾸민 영지를 촬영하세요. 이후 공식 카페의 ‘내 영지를 소개합니다!’ 게시판에 등록하면 됩니다. 행사는 1월 27일 23시 59분까지 진행하며, 31일에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보상은 두 가지인데요, 참가자 10명을 꼽아 에버소울 그립톡과 크리스마스 엽서, 이모티콘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이벤트 참여자가 200명 이상이라면 모든 구원자에게 에버스톤 200개를 지급하죠. 어떤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 정령을 쓰고 싶은데? 빌려주실 분 구해요~
이번 주 통곡의 벽을 넘어선 구원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략법을 묻는 글이 눈에 띄게 감소했거든요. 간간이 올라오는 질문 글에는 간단한 답변이나 친구 정령을 빌려 돌파할 것을 권유하는 답변을 남기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정령 대여가 눈길을 끕니다. 구원자들이 핵심 정령을 잘 키워 콘텐츠 진행에 여유가 생긴 듯싶은데요, 그러자 평소 다뤄보지 않은 정령에 호기심을 갖거나 성능에 대한 평가를 나누는 양상이 조성됐습니다. 이에 써보고 싶은 정령을 가진 구원자를 찾아 친구를 맺는 움직임이 늘었네요.
성능 평가는 콘텐츠 공략 인증 글이나 유저 제작 티어표 형태로 올라오는 편입니다. 특정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딜량을 찍어 ‘내가 키운 정령이 이렇게 세다’라고 인증하거나 육성 경험을 남기는 거죠. 반대로 운영 결과가 별로거나 조합 노하우를 구하는 글도 늘고 있습니다. 구원자마다 정령 풀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 적극적인 의견 교류가 이뤄지는 중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아야메와 르네입니다. 아야메는 현재 에버소울의 유일한 악마형 정령이며, 출혈을 통한 지속 딜에 특화했습니다. 유니크한 타입 덕분에 오픈 직후 많은 구원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나날이 티어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승급 난도는 차치하더라도 조합을 너무 가려 범용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거든요. 불사형 파티에 투입하는 것 외에는 미묘하다는 평가입니다.
르네는 ‘랑슈인’ 구원자의 게시 글에서 진득한 의견 교류가 있었습니다. 요정형 파티를 꾸리고 있는데, 르네가 다른 타입 파티의 근거리 딜러보다 약해 어쩌면 좋을지 고민에 빠졌죠. 이에 여러 구원자가 찾아와 답변을 남겼습니다. 종합하면 르네는 던전용 정령이며, 요정현 파티는 강력한 원거리 딜러를 중심으로 파티를 꾸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레벨 동기화에 대한 짧은 이야기도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5명의 정령만 집중 육성하면, 다른 정령에게 투자할 육성 재화를 아낄 수 있는 기능입니다. 관련글의 주인공은 ‘시온’ 구원자인데요, ‘매번 정령을 교체하기 너무 귀찮다. 그냥 타입마다 4칸씩 개방하면 안 될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슬롯의 정령을 등록 해제하면 기능 복구까지 24시간이 걸리거든요.
이에 구원자들의 찬반이 갈렸습니다. 찬성 측은 질문처럼 타입마다 칸을 뚫어 필요한 전력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걸 우선했습니다. 반대하는 구원자는 1월 3주차 업데이트로 슬롯 쿨 타임이 4시간으로 줄어드는 걸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에버스톤을 아끼라는 조언이죠. 음… 이 부분은 구원자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같네요.
파면 팔수록 활약처가 나오네? – ‘비비안’
이번 주 화제를 끈 또 다른 정령이 있습니다. 요정형 마법사 비비안이죠. 지난 12일 진행한 임시점검에서 스틸 수정이 있었으며, 구원자들 사이에서는 너프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고성능 딜러였던 만큼 티어가 하락하는 건 아닐지 조마조마하는 이가 많았죠.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뒤 다시 평가가 상승해 티어를 유지했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몸소 증명한 셈이군요.
비결은 다채로운 버프와 파티의 스킬 회전율 증가입니다. 비비안은 자신의 마나 회복량을 높이는 패시브 스킬이 있어 메인 스킬 발동 빈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서브 스킬은 모든 아군의 가속을 일정 시간 높이죠. 최근 많은 구원자가 가속 스탯을 연구 중인데요, 전반적인 공격, 스킬 사용 빈도가 늘어난 것 같다는 초기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비안의 이런 스킬 구성은 PvE 콘텐츠에서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녀를 채용하는 것만으로도 메인 스킬을 빠르고 많이 사용할 수 있어 전투 효율이 오르니까요. 메인 스킬을 사용하면 얼티밋 게이지가 10% 상승하는 걸 고려하면, 얼티밋 스킬 사용 빈도에도 영향을 끼치는 셈입니다. 이에 임시 점검 후에도 상위 티어 정령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범위 딜러로서는 조금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얼티밋 스킬의 공격 범위가 줄어든 건 사실이거든요. 이에 구원자들은 빠르게 대체제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주목받은 게 국민 딜러 메피스토펠레스죠. 메인, 얼티밋 스킬이 모두 직선형 광역 공격이며 후자는 공격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그 결과 비비안은 서포트, 메피스토펠레스는 메인 딜링에 조금 더 집중하는 분위기네요.
지난주는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8-35 공략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여러분이 에이스로 선택한 정령을 고르는 시간이었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암살자 린지입니다. 배포 정령이라 승급이 쉬운 점, 적의 후방으로 뛰어들어 교란하는 점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정령이죠. 여기에 메인 딜러로 활약할 만큼 딜량도 갖춰 에이스로 고른 구원자가 많았습니다.
2위는 광역 딜러 메피스토펠레스입니다. 픽업 뽑기 보상과 콘텐츠 공략으로 얻는 에버스톤을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이터널 등급을 달성할 수 있죠. 이런 매력 요소가 시너지를 내 국민 딜러로 통합니다. 그 뒤를 이은 건 크로이와 아드리안의 탱커군요.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밖에는 탈리아, 친구의 정령 대여가 표를 받았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에버소울에는 ‘인간형 – 야수형 – 요정형 – 불사형 – 천사형 – 악마형’의 여섯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그중 전자의 네 명을 중심으로 파티를 꾸리고, 천사형과 악마형이 감초처럼 들어가죠. 여러분은 어떤 타입을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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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구만..!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