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김효이
풍선처럼 부푼 뙤약볕 날름대는 줄무늬
칼끝이 겨눈 변곡점
쩍! 실토할 때까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파란 감옥 속
붉은 심장
- 운문시대 동인 《화양연화》 2025. Vol 21
첫댓글 이 작품도 공부해 볼 작품입니다. 과연 시조라고 할 수 있는가? 아직 까지 시조의 형식에 대한 논의가 끝나지 않았단 말인가? 그러면 세계 문학으로 뛰어 나갈 준비가 안 되었다는 말인가?
제가 봐도 시조의 정형에서 어긋난 거 같긴 합니다.....
첫댓글 이 작품도 공부해 볼 작품입니다. 과연 시조라고 할 수 있는가? 아직 까지 시조의 형식에 대한 논의가 끝나지 않았단 말인가? 그러면 세계 문학으로 뛰어 나갈 준비가 안 되었다는 말인가?
제가 봐도 시조의 정형에서 어긋난 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