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맘님의 블로그]냄새&연기를 모두 잡은 가정용 적외선 그릴~ 자글자글 자이글~ 요고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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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된 전하맘.
발신인은 울 못난공쥬 친구의 부모인 육아 중 친해진 부부!
요즘 자이글에 대한 칭찬일색이더니 글쎄 이걸 VIP 선물이라며 똬악~
에코그릴에 미니오븐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고기먹방을 즐기던 전하맘.
작은 집에 이건 또 어디다 두라고
라며 투정했더랬죠.
B.U.T. 요 며칠새 저도 자이글 홍보대사가 되어버린 갈대 전하맘입니다.
자이글 오픈날.
일단 삼겹살은 두껍게~ 아주 두껍게~
감자 야채 등등 모두 두껍게!
라는 가르침(?)에 이렇게 올려봤어요.
적외선으로 굽는거라 빨간 불이 그렇게 먹음직 스럽진 않죠?
무엇보다도 두 부부가 감탄한건 연기와 냄새!
물론 냄새가 전혀 나지않는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허나, 안방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었어요.
다른 그릴이나 보통 불에 구웠으면 집이 연기자욱에 며칠은 냄새를 빼야 없어졌겠죠?
연기는 커녕.. 냄새도 다 먹고 30분 환기로 잡은듯 합니다.
저 촉촉한 삼겹살~
그 두꺼운 삼겹살이 골고루 타지않고 예쁘고 맛나게 익었다지요.
같이 먹던 부부랑 아주 감탄사를 ~ 물론 고기 좋아하는 못난공쥬도 옆에서 신이 나서 먹었죠.
기름 부분은 뱉어버리는 예리한 입맛의 소유자인 못난공쥬도 확실히 기름이 쏙 빠져서인지 다 받아먹더라고요.
자이글 오픈 2일째.
어제는 원형판이었고 오늘은 사각판에 구워봤어요.
어제 먹다남은 삼겹살과 삼겹살 기름에 묵은지와 두부를... 캬~ 환상조합!
통마늘만 있으면 딱 좋을텐데 통마늘이 떨어졌어요~
자이글 오픈 3일째.
냉동실에 묵혀둔 굴비 4마리를 투척합니다. 해동 안된 상태입니다. 그냥 고대로 올렸어요~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못난공쥬;)
좌측은 올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우측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굴비입니다.
일단, 다시 한번 말하지만 냄새!
생선 집에서 굽기싫어지는 이유가 냄새때문인데... 생선좋아하는 우리 못난공쥬를 위해 정말 소중한 그릴이 될 것 같아요.
저 토실토실 기름기 좔좔 굴비살이 보이시죠?
못난공쥬~ 행복해보이지않나요? 큰입을 쩍쩍 척척 받아먹더라고요~~~
이렇게 3일을 보내고...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하고 오픈을 했었기에 오픈식도 안한 자이글!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불조절은 딱 이게 다입니다.
0이 OFF, 그리고 눈금이 5까지 있죠~ 5일수록 불이 센거고요.
중간에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데 어느 정도 많이 가열되면 꺼졌다 켜졌다 하더라고요.
기름받이에요. 일단 물휴지를 저렇게 깔고 쓰는거라고 보여드릴려고 적셔놓긴 했는데
사각판에 생선구울때라 필요는 없었죠.
첫날 두 부부가 배부르게 먹은 양의 삼겹살을 구웠을때 저 통에 기름이 한가득 고여있어서 놀랐다는...
기름이 안 튈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쏙 빠지는 기름덕분이더라고요.
이거 이름이;;;
그릴과 기름받이로 빠지는 아래쪽 투입구 부분을 맺닿아 고정하게 되어있는데
불에 빠짝 가까이 대고 굽고 싶을때 중간에 끼우는 녀석이에요.
첫날은 이걸 끼웠고, 최근에는 안 끼웠는데 끼우고 굽는게 가까워서 그런지 빨리 구워지고 기름도 잘 빠지긴 하더라고요.
사각판 대략 사이즈비교차 찍어봤습니다. 모나미볼펜 보이시죠?
좌측 가로, 우측 세로 (읔! 이미지서명에 가렸네요;;)
다시 먹방으로 돌아와...
자이글 오픈 3일째 되던 날 저녁.
입이 심심했던 저희는 느즈막히 사온 식빵위에 치즈 두 종류를 얹어봤어요.
좌측은 쫙쫙 피자치즈~ 우측 하얀 치즈가 치즈쟁이 못난공쥬용
안쪽이 더 빨리 익혀지고 불이 세서 빨리 좌우를 바꿔야했어요.
바깥쪽이 더 노릇노릇 한거 보이시죠? 저게 좀전까지 안쪽이었던거에요.
불이 드끈뜨끈해서 사진찍을땐 껐더니 빨간 불은 안 보이시죠? ㅎ
다 익고 저희빵에는 케쳡을~
못난공쥬빵은 그냥 잘랐어요. 한입에 쏙쏙 먹게끔.
못난공쥬는 아직 케쳡맛이 싫은가봐요. 질색을 해요~
빵 굽는동안 아빠랑 목욕하고 나온 못난공쥬~ 신나서 와서 입을 쩌억~~
루피는 기저귀 채워주려 달려오다 초상권을 지키며 입을 쩌억~~
한 박자, 아니 하루 쉬고! 쿵쿵짝~
자이글 오픈 5일째.
이 날은 사촌동생을 초대해서 같이 먹었어요.
친정쪽에서 첫 아기다보니 사촌포함 형제들이 못난공쥬 애교포텐터진 동영상보고 달려왔답니다.
배는 부르게~ 마음은 애교포텐으로 행복하게~ 놀다 갔다네요 ㅋㅋ
삼겹에 감자+묵은지.
원형팬에 구웠지요~ 기름 쪽쪽 빠지게.
굽기 시작하고 바로 안에다가 감자랑 김치를 놔둬서 그런지 확실히 나중에 보니 기름은 덜 빠졌더라고요.
감자랑 김치가 다 먹어버렸나봐요~
그래선지 돼지기름먹은감자맛이 예술이었어요.
사촌동생이 이거 사다가 엄마 새해선물로 드리고 고기 좀 자주 집에서 궈달라 한답니다.
(귀찮게 해드려 죄송함돠~ 작은엄마
)
이번에 먹을땐 삼겹살은 무지하게 두껍게 썰어왔어요.
정육점 사장님이 대체 어디서 궈먹길래 이렇게 썰어가냐해서 자이글이라고...적외선그릴 있는데 선물받았거든요.라며 살짝 자랑을 했더니
계속 캐물으시길래.. 왜요? 라는 말에... 저도 사게요
저 땜에 자이글 구입할 분이 세분째네요.
아래 사진의 삼겹이 좀 익어서 그렇지...생고기일땐 더 두꺼웠답니다.
그리고 겉은 타지않고 노릇노릇~ 속까지 익은거 보이시죠?
첫날 동영상을 못 찍은게 아쉬워서 찍어봤어요.
동영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적외선으로 구워져서 그런지 육즙과 기름이 안에서부터 부글부글 끓어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선가 골고루 구워지는거 같아요.
그릴은 위에서 쏘는 적외선 열로 데워지고 아래서 위로 올리는 열은 없어요.
그리고 구울때 좋은건 손을 넣으면 윗쪽에서 내려오는 열기에 손이 뜨거울텐데 그릴을 돌려가며 구울 수 있더라고요.
가울데일수록 안쪽일 수록 더 뜨거워서 굽는 쪽에선 그렇게 뜨겁진않더라고요.
고기구워드시는거 좋아하시고, 집에서 식탁위에 올려놓고 쓸만한 그릴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완전 강추요!
이거 완전 요~물입니다.
오늘 저녁은 또 뭐 맛난걸 해먹을까 즐겁네요.
고등어나 구워먹을까~ 남은 두부랑 김치얹어서 두부김치를 먹을까 고민 중이네요 ^^
루피 쉬는 날이니~ 대낮부터 파뤼나 해볼까요?
첫댓글 전하맘님 안녕하세요.
피자 치즈 듬뿍 올린 식빵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자이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자이글이 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