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온새미로 시사랑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³о♡심송♡ 향수
최병국 추천 0 조회 18 24.05.26 21:2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27 05:29

    첫댓글 문장력 대단해요 허나 쎈텐스가 대체로 너무 길어요 문장을 짧게 짧게 끊으세요 만연체 보다는 간결체가 대세입니다.
    에컨대,
    "풀냄새 발목에 감기는 논뚝 밭뚝 지나고 개천 건너 솔방울 아람여는 서낭당 돌아 공동묘지 옆 길 칡넝쿨더미 떼로 덤비는 땅벌들 아지트 피해 그루밭 고개에 올라 돌아보면 아빠따라 걸어 온 보폭15센티 십오리 길이 저만치 손 흔들고있다 까치들은 참나무가지 옮겨 날며 깍깍 깍깍깍 경계하고 항아리굴뚝 솔가지 연기 피어오르다 허리 굽혀 마을 두루 살피며 시골인심 잔잔히 다독이는 산 밑 어촌마을 생선 굽는 냄새가 아침밥 잦혔음을 알리고 초가지붕마다 올라 앉은 하얀 박들이 환한 미소로 나를 반겨준다"(2개의 문장인데 지리해요 짧게 짧게 끊으세요)

    "할아버지 곰방대에 매어 달린 잔기침 재털이에 털으시며"시적 표현이 재밌습니다.

  • 작성자 24.05.27 06:48

    아 네 너무 길어요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24.06.19 09:09

    책 한번 내셔야 하겠어요
    섬세한 감성 표현 등등~
    어렸을 적 우리들의 환경 이였기도 하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