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교장 안정수)는 지난 18일 광양시, 광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학년 학생들이 광양희망도서관을 방문해 진행됐으며, 먼저 도서관을 견학하고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배웠다.
‘경혜원 작가의 방’ 기획 전시 관람을 통해 작가가 집필한 여러 그림책의 원화와 작가의 어린 시절 물건 등을 살펴보며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최덕규 작가가 인형극과 조명을 활용해 ‘나는 괴물이다’, ‘빛을 비추면’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책을 읽을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또한 독후 활동으로 학생들은 종이가방을 활용해 괴물가면을 만들어 직접 써 보며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 쓰여 있는 글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님이 인형극으로 책을 읽어주셔서 더 재미있었고 작가님이 읽어주신 책들을 직접 구입해서 읽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수 교장은 “3학년 학생들이 가을을 맞아 도서관을 방문하고 작가를 직접 만나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양서초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책 속에서 여러 가지 지혜를 얻으며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