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적 고의....未必的故意...dolus eventualis...
1... 사전적 의미...
불확정 고의의 하나로 결과 발생 자체는 불확실하나
만일의 경우에 결과가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한 결과의 발생을 부득이하다고 용인하는 심리상태라고 함...
2...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랑이라 함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고 필연적으로 예상할 수는 없지만..
그 행동을 할 경우 상대방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행하는 경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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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랑이란...
나를 사랑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그 사랑이 이루어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에서
사랑하도록 문제가 일어나도록 방관한 경우에 성립된다고 하니....
어느 누구나 이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과 교분을 쌓고 옷깃을 스치고 살면서
어떤 죄(?)를 짓는지도 모를 일이며...
나 자신이 누구의 가슴에 들어갈 수 있고..
그 사람이 내 가슴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오늘도..
겨울로 향하는 길목에서 기온은 차갑지만 에메랄드빛 하늘에서는
투명한 햇살이 눈이시리도록 쏟아지고
횡한 여인의 마음 사정없이 흐트려 놓는다.
가을 햇살은 감상에 젖게하고..
들뜬 기분 어디론가 휭하니 떠나고픈 마음이라 하면
나를 보고 있는 누군가...저 사람 일은 은 안하고
날씨가 추워지니 정신 나갔나 ? ' 라고 할것 같기도 같고...
어제 어느 작은 모임에서..
수고했다고..고생 많이했다며
좋아하는 동호인으로부터 받은 붉은 장미를 바라보며..
그래도 이런 날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랑이라도 좋으니
그 사랑의 끄나플을 풀어 해치고 싶은 여인의 마음이 되고 싶다 하면...
ㅎㅎ우리 님들 나이들면서 주책이라고 웃으실 것 같고..?
비록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지만..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지는 간간히 하는 대화나...
어떠한 글 속에 빠져들어 가고 그로 인한 동기부여가 된다면
그것이 죄인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론 어느 누군가 나의 가슴속으로 들어올련지를 기대하지만...
아니면...
내가.. 내가.. 그 사람 가슴으로 들어가길 바라는....뭐 그런....
그리고
사랑이 죄로 치부되고
책임을 묻는 관계는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서로가 좋아서 한 사랑에 미필적 고의를 물을 수도 없는 것 이기에..
내가 한 행동 하나 하나가
미필적 고의에 해당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에~효~~깊어가는 가을 날 쓸데없는 상념 그만두고..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음악은.. 음악 예술 방에 여름님께서 올려주신 거 살짝...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군요
그 경계에서 왜 그리 생각이 많고 망설입니까?
마음이 동하면 훌쩍 뛰어 넘어가서 풍덩 빠지시기 바랍니다
풍덩 빠질만 할 때 풍덩 빠지는 사람이 되자고요
ㅎㅎㅎㅎㅎㅎㅎ
일을 하면서..
잠시잠시 쓰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수정 중에 용기의 답글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풍덩 빠지면 뒤에 남을 상처는 어쩌구요^^
가을은...
갈대, 억새가 바람이 가는 곳으로 흔들이듯...
흘러가는데로 ..
가슴이 가는데로...
아름다워보입니다^^
가을 하늘 빛에 반하여...
일하기 싫은니까 괜히 농띠(?)를 피워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잘듣고 갑니다. 감사요~
좋은 언어들은 아닌 듯한데....
나이 많은 여인네 가을을 향한 투정이라 생각하시길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고맙습니다.
에효 나두 일이하 허자
그러셔요~~~일도 열심히 사랑도 열심히....ㅎ
오전에는 제 정신이 아니라서 말도 안 되는 소리 주절절해 놓고...
지금은 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가을 햇살에 제가 잠시 혼이 나갔던 게지요.
그러니 혼자서 괜히 헛 소리까지........
상쾌한 웃음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ㅎㅎㅎㅎㅎ 딱 제상태와 같아서 그만 웃음이 죄송해요 ~
전 그래도 사랑이란 단어는 들어오던데요 ..
너무 멋진 분이세요 ~
말만 그렇지...별로 멋지지도 않고요.
감사요~~~
미필적고의는 법원에서 많이쓰는 용어이지요 ㅎ
한 번 빌려서 써 보았습니다.
ㅎ괜히 할 말이 없으니까요.
미필적 고의 ~~ 공감이 가면서 미소 짓게 되네요....
ㅎ웃습지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휭설수설..
감사합니다.
난 머리가 돌이라서
이런 용어는 잘 몰라유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끈이라두 잡아보세요...
ㅎ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괜히 해본 소리니까요.
누구나 가지고 있음입니다..
상상은 커트라인이 없으니까요....ㅋㅋ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란 영화제목이 생각나네요.
살다보면 미필적 행위를 할때가 간혹 생겨나지요^^
미필적 고의의 사랑은 용서받아야 하겠지요,
단 "유정무죄 무정유죄"의 논리라면요 ㅎㅎㅎ
하나 더 붙이자면.... 유정무죄 무정유죄 + 변심중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