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번여름 대형선수 영입할까?

[오고 스즈카]

바이에른 뮌헨, 이번여름 대형선수 영입할까?

Clark Whitney는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선수보강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우승과 리그컵대회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더블’을 일궈냈다. 그러나 UEFA컵 준결승에서 제니트에 패해 탈락한 점을 생각해보면 내년부터 참가하는 챔피언스리그 대회를 대비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봐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총 33경기에서 20골을 실점, 전체 클럽 중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UEFA컵 14경기에서 총 18골을 실점했다.

현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은 이제 물러나고 위르겐 클리스만이 신임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린스만 호가 과연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린스만이 지난 2006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끌고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둘 때 멤버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뮌헨에 있다. 히츠펠트가 추구했던 논란의 4-2-2-2 대신 그는 4-1-2-1-2 포메이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히츠펠트 때보다 좀 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리베리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공격전술을 좀 더 다양화시킴으로써 리베리에 집중된 상대팀의 압박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한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UEFA컵 준결승 탈락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뮌헨은 이번여름 선수보강이 필요하다. 특히나 취약한 미드필더부분의 선수보강은 절실하다.

중앙 미드필더에 대한 우려

많은 사람들이 뮌헨의 4강 탈락 원인으로 포백라인의 허약성을 지적하지만 뮌헨 수비진은 사실 유럽정상급 수비진이다.

뮌헨의 진짜 문제점은 중앙 미드필더에 있다. 공격 시 중앙에 마땅히 받쳐줄 미드필더가 없고 오른쪽 측면공격은 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니 왼쪽 측면공격을 맡고 있는 리베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나 높다.

UEFA컵 경기에서 뮌헨은 경기당 평균 1점 이상 실점을 허용했다. 리베리에게 상대방 선수들은 항상 두세 명씩 달라붙어 철저하게 봉쇄를 했지만 반대편 공격이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반면 제호베르투와 마크 반 봄멜은 상대방의 역습 시 볼을 적절히 커트하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

따라서 이번여름 중앙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는 보강이 필요하다.

마르세유의 앵커형 미드필더 로릭 카나가 연초에 이적설이 나왔지만 뮌헨은 가투소 영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미친 개’ 가투소는 AC밀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바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가투소에게 기존연봉보다 33%높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른쪽 측면 공격수 영입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고 있는 슈바인슈타이거는 리베리에 밀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직이동을 한 후, 안티토프와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06년 월드컵 때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클린스만이 부임해오면 포돌스키와 함께 부활을 노릴 수 있어 보인다.

클린스만은 그에게 중앙미드필더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비록 그가 유스시절 중앙미드필더로 뛰었다고 하더라도 토니 크루즈와의 경쟁은 피할 수가 없게 된다.

현재 오른쪽 윙어에 대해 별다른 영입소식이 없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고 슈바인슈타이거, 안티토프,호세 에르네스토 소사 이 세 명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이렇듯이 현재 뮌헨은 중앙 수비형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가 필요하다. 오른쪽 윙어의 경우 현재 안티토프나 소사는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 외에도 슈바인슈타이거, 포돌스키, 루시우, 람, 사뇰 등이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지만 뮌헨 단장은 선수들을 지킬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하고 있다.

따라서 클린스만 감독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부한 스쿼드를 가지고 클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관건은 그가 유스 선수들이나 현재 예전같이 않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얼마나 최대한 이끌어 내느냐이다. 또한 그의 전술이 얼마나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통할 것인가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시즌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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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스즈카]

분데스리가 총 33경기에서 20골을 실점, 전체 클럽 중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UEFA컵 14경기에서 총 18골을 실점했다. 훔... 역시 유에파컵도 장난아니다 ㅋㅋ

[구혜선☆]

헐 미친개라니 미친소인데 ㅎㅎ

[나가사와 마사미]

가투소는 재계약 했으니 뭐;;

[서울사는수원팬]

박지성도 한번 언급됬으면 좋겠네 ㅋㅋ 박지성의 높아진 위상을 볼수 있을래나 ㅋ

[나가사와 마사미]

지금 바이에른에 윙어는 필요없죠. 슈슈 알틴톱 리베리....

[난[바벨]든다]

반 데 바르트 올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