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천지>
내가 러시아를 통하여 중국...백두산까지 다녀오며...
나의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참고로 내차를 직접 가지고 가다보니...
속초로 가서 배에 실어가야하므로...속초국제항에서..배로 이동했습니다.
면허는 미리 신청해 놓은 임시면허증 발급과 임시번호판을 달고 운행했져...
만약 차를 직접 가지고 간다면 차에 소지품은 넣어두지 마세요.
현지인들로 인해 모두 분실됩니다.
새벽5시 서울을 출발...
속초국제항에 도착해보니러시아를 향하는..동춘호가 정박 (배가 무지컷음 난 2등석)
오후2시쯤 그배를 타고 출발
러시아 자루비노항에 16시간만에 도착(586km)
참고로 러시아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 빠르고 중국은 1시간 느림 (무지 햇깔림)
러시아 자루비노항에서의 까다로운 입국수속을 하고...
원래는 서울에서 가지고간 차을타고 중국까지 가기로 했으나...
러시아의 다른 빌미로...
우린 모든짐을 들고 아주꼬진 버스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고
차는 컨테이너에 실고 중국으로...
러시아와중국의 국경에서 짐을 들고 차에서 내려 또 까다로운수속하고
다시 그버스에 다시올라 중국 장영자세관도착 다시 짐을들고 차에서 내려 이번엔 중국의 입국수속(에휴 수속만하다 하루 다가네...)
세관수속을 마치고 중국훈춘시내에 들어가식당에서 곱창전골비슷한음식을 먹고...
바로 훈춘시내 길성호텔숙소로 이동 여장을 풀고 차를 기다렷으나 차는 안오고...
중국엔 외국인 상대로 택시들의 강도와 바가지 요금이 많다 하여 미리흥정..
중국돈 5원으로 쇼부!훈춘시내 재래시장으로 가서 두리번 구경하고...
중국사람들도 내의상이 이상한지 다들 처다보구...(반바지에,주항색잠바)
시장에서 손가방 30원,볼펜 3원에 사고(출발전 중국돈으로 10만원 미리 교환했슴)
훈춘엔 왜그리 자전거가 많은지 차는 별로없고 신호도 안지키고...거의 무법천지...
도저히 차로 몰구 가기엔 넘 힘듬...중앙선 침범은 장난이고그냥 1.2차선 막히면 역주행으로 계속주행함(내상식으론 이해가 안됨)
나혼자 거리를 걸어다니니 뒤에마차같이 생긴 자전거들이 자기차에 타라고 6대씩 계속따라와 도저히 이대론 안돼겠다 생각하여 다시 길성호텔로...
저녁엔 북한식당에 들려 북한특산물인 털개를 먹고있는데 즉석에서의 북한아가씨의 반갑습니다의 노래의 쇼도 보고..넘멋지고 역시 한민족이란 느낌도..
다음날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근데 반찬은 무지 많은데...나는...
손도 못대고 있슴.윽윽~도저히 내입맛엔영~~ㅈㅈㅈ
난 한국에서 준비해온 고추장과 깻잎,참치,김을 들고가 그것만 먹고...
점심엔 버스를 타고 두만강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경계인 원정대교를 관람
안중근의사의 이등박문 살해직전의 모임장소인 의거지를 관람
호텔에와 기다려보니 드디어 내차가 도착(중국에서 보니 감격!감격!)
쌍라이트를 켜고 중국훈춘시내를 질주! (기분째짐)
훈춘을 출발하여...연길로 출발(116KM)연길에 들어가 반달곰사육장을 관람...
거기서 키우고 나중에 백두산에 풀어준다고함
다시 백두산으로이동 (180KM3시간)시내를 지나 중국고속도로를 지나고
국도변에 3번정도의 수금소(우리나라톨게이트비유)라는 통행료 받는곳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2시간정도 먼지를 뒤집어 쓰면 계속질주....
다음 숙소인 백산대주점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고.중국에서의 바베큐파티
아침 일찍 일어나... 맛없는 아침을 대충 물로만 먹고(진짜 안넘어감ㅡㅡ)
백두산 서파쪽으로 이동칸을 중국인도 못올라가는 산중턱까지 올라...
거기서 부터 한참 걸어 또올라가 또 1100개이상의 계단을 올라...
거의 죽는줄 알았슴...
그힘든 계단을 오르니 도저히 뭐라 표현할수 없는 천지가 앞에서 쭈아~악~
넘 멋져 감격!감격! 여기서 사진찍느라 찰칵찰칵~
그옆에 중국군이 서있고
그옆 돌기둥 하나와 철사하나가 죽 그어져있는데...
그선이 중국과 북한의 경계...
백두산을 내려와 다시 장백폭포로 이동 백두산천지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를 보며
다시 사진 찍고 그밑에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온천근처에서 온천물에 계란을 삶아 파는데...
한국인은 천원에3개,중국인은 3원에 10개줌..드러워서 안먹음
나는 또다른 백두산인 천지인 서파로 이동
거의 정상까지 차로 갈수가 있고...걸어선 도보로 3분
밑에서 정상에 또다시 천지에 올라보니8월15일날 백두산밑 미인송호텔을 넘 환상...
일반 사진사도 한달을 기다려야 볼수있다는 천지를 어제와 오늘까지 거의 구름 한점없이 완벽히 장관을 이루고..
내가 백두산천지에 오니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거기서 한참 감격을 젖고 다시 차을 몰고 "일송정"으로 이동
일송정에 올라가 사진한방! 이후 금강대협곡의 멋진 절경을 보고
이후엔 윤동주선생의 모교인 대성중학교를 방문 선생의 자취를 돌아보구,,,
마지막 조선족마을인 흥기촌에서의 쇼핑 연길로 이동...
엄청큰 불고기짐에서 소고기,돼지,양고기를 먹으며 마지막밤을...
숙소인 리산프라워가든 호텔에서 아쉬운 여행마지막밤을 보내고...
다음날 훈춘을 지나 장영자세관과 러시아의 세관을 올때와 같이 지겨운 세관을 3번 버스에서 바꾸어가며...
출발지인 러시아 자루비노항에 도착
6박7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속초로 돌아왔습니다..
만약 다시 누가 중국을 다시간다면 몇가지 준비할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음식은 육포,참치,김치,김,깻잎등 가지고 가세요 진짜 음식 맞지 않음@@
환전은 중국돈 한국돈 다 쓸수 있슴...(중국돈 잔돈 필요함)
중국시내는 외국인은 바가지 심함 미리 합의보구탐 기본택시 5원,자전거 3원
중국엔 한국노래방에서 일한 사람들이 중국가서 많이 오픈했슴(기본 150원맥주8병나옴)
특이한것은 중국은 중앙선에 관념이 없음 진짜로 조심해야함 공안이 있는대 침범은 기본...
인터넷에서 자세히 알아보구 여행하신다면 더욱 환전등등 도움이 될것입니다
<천지물이 내려온다는 장백폭포>
첫댓글 바쁘신중에 언제 다녀오셨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사진이 꼭 합성처럼 잘 나왔네요...^^
오 멋찐데...~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고생하죠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