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밴댕이골목’이 보행자 우선도로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025년 1월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남동구청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상지역은 구월동 밴댕이골목이다. 이 곳은 좁고 복잡하여 보행자의 안전이 취약한 지역으로 인근 상점과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어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다.
구월동의 골목길 특성에 맞춰, 도로 폭을 일부 조정, 보행자 보호구역을 명확하게 표시, 도로 표면을 보행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통행 시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과속 방지턱 및 교차로 정지선 등이 설치된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 10m 미만의 이면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한다.
보행자는 도로 전폭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는 서행, 일시 정지 등 주의 의무와 함께 차량 제한속도가 20km로 하향 조정된다.
구월동 밴댕이골목은 근처 상업시설과 주거지, 학교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골목길 특성상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길을 공유해 자주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골목의 폭이 좁고, 시야가 제한적인 구간에서는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거나 이동할 때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가 절실했다.
인천 남동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행자 우선도로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주민들의 걷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여 더욱 쾌적한 생활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