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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약사들을 못 믿는지 글을 올려 드리죠.
여러분 약국에 가시면 항산화제 광고 흔하게 보실 겁니다. 그런데 아실지 모르지만 항산화제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암환자들이 암에 걸리면 항산화제 먹으라고 권하고 면역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사실일까요? 수십년간 연구한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항산화제는 암을 증가시키지 결코 감소시키지 않습니다.
수 많은 학자들들이 이미 여러번 지적했고, 올해초에는 드디어 DNA 구조를 밝혀서 노벨상을 받은 왓슨 박사가 리뷰 논문으로 발표한 내용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항산화제는 암을 더 악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비타민제제 많이 팔죠. 하지만 여러분은 비타민 C가 몸에 좋다고 메가도즈 요법까지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비타민 중에서 가치가 인정되는 것은 비타민 D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족한 측면이 있어서 먹어야 합니다. 미네랄의 경우는 칼슘이 부족하니까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더 먹으면 안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A는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약국에서는 이리저리 얘기하면서 결국은 물건 파는데 정신없죠. 약국에서 물건파는 것을 들어보면 가관이죠.
약국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숙변이죠.. 혹시 아는 의사들 있으면 물어보세요.. 숙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숙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에는 항상 의미없는 영양제, 숙변을 위한 어쩌구 저쩌구 등등 쓸데 없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해가되는 제품들이 너무 많죠.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 제품이 더 안전하다고 착가하는데 사실 유기농 제품을 알면 유기농 제품이 더 불안하고 위험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관련 사고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흔한 사고는 농약 진류물도 아니고 바로 식중독 사고입니다. 뉴욕의 어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하고 집에 돌아와서 잘 있다가 죽을 가능성은 살모넬라 때문이죠. 실제로 그런 사고가 일어나면 미국도 신문에서는 농약부터 의심합니다. 하지만 거의 전부 식중독 사고입니다.
문제는 유기농 제품이 식중독에 훨씬 취약해서 유기농제품이 더 좋을 가능성이 너무 낮아요. 더군다나 인분과 같은 비료를 사용했던 곳에서는 비형 간염 바이러스가 오염되는 경우가 있었고, 실제로 그런 사건으로 리콜되는 사건도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유기농은 안전한 것이 아니라 뭐가 위험한지 밝혀지지 않은 것들입니다.
아토피는 식중독이 아니니까 그런 것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아토피는 훨씬 더 위험합니다. 일단 상처가 있기 때문에 오염된 물질이 어떻게 몸안으로 들어갈지 모릅니다. 유기농 하는 일부 사람은 벌레 먹은 것이 더 건강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죠. 농약을 안쓰면무조건 더 좋다고생각하는 그 단순함..
아토피는 원래 면역질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단 아토피가 심해지고나면 온도때문에도 아토피가 심해지죠. 예를 들어 추운곳에 들어갔다 보통 다시 따뜻한곳으로 오면 더 심해지죠. 한랭 알레르기라고 하는데, 몸이 온도에 반응한다기 보다는 몸이 그만큼 민감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온 갖것을 다 갖지고 생각되는 모든 것이 다 나쁘다고 하면 되죠. 그렇게 해서 아토피 환자들은 정말로 별 의미도 없는 것들을 지키기위해서 안달입니다. 과연 그래서 아토피가 해결되나요?
오히려 몸만 피곤해지죠. 해야할 필요가 거의 없는 우선순위가 한참 뒤에 것을 먼저하느라고 고생만 하는 겁니다.
피톤치트가 알레르기를 낫게한다는 헛소리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1940년대쯤에 발견된 것이고, 그 당시만 해도 항생제가 발견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아무거나 좀 자극성 있는 물질들이 균좀 죽인다 싶어서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에다가 죽인다는 의미의 cide를 붙여서 만든 말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항생제가 발견된 이후로 피톤치드는 과학계에서 관심을 가진 경우가 거의 없고 논문도 일본의 한 랩에서 나오는 것 말고는 없는데, 일본 사람의 연구 결과는 대조군도 마땅치 않은 그저 그런 연구입니다.
설사 시골에 가서 아토피가 낫는 경우가 있어도 피톤치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다만 그 지역에 아토피 환자의 항원이 적어서 반응이 약해진 후에 피부가 나아지는 것 뿐입니다. 일부는 시골에 먼지가 많아서 오히려 아토피 악화됩니다.
유기농이니 뭐 이런 것들.. 그저 기분 좋아서 사용하는 향수와 같은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것들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일시적이라면 모르겠지만 가치가 없죠.
약사들이 유기농으로어쩌구 저쩌구, 약사라면 당연히 성분을아니까 정제된 성분으로 연구를 해야죠.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유기농 제품으로 아토피를 치료한다? 넌센스죠..
아토피를 치료하시고 싶다면 이러한 사이비들과 떨어져야 합니다. 인터넷에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죠.
제가 일부 약사들, 사실 요즘엔 대부분의 약사가 사이비에 가깝다고 한 것이 사실 그대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환자를 위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것과 사이비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이비들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서 사이비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좋아서, 그리고 선의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건 말건간에 위험한 행위라는 것입니다.
제 친구의 딸이 아토피가 심했는데, 그녀는 땅콩, 계란, 돼지고기를 딸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조사한 결과 그 딸의 알레르기는 다른것으로 나왔고 이 세가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쓸데 없는 짓을 한 것이죠. 집안 곰팡이때문에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생기는 아이인데 이불빨래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방해를한다는 것입니다. 플라시보의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노시보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일부 사람들은 MSG가 뭐대단히 나쁜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안되는 것이 그냥 아미노산의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임상한 결과 보면 한심합니다. 있다고 말하고 MSG가 없는 것을 주면 머릿속에서는 있다고 생각해서 엄청 부작용이 심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없다고 하고 슬쩍 넣어준 경우에는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이것보다 더 심한 것이 새집증후군 입니다. 물론 정말 새집에 들어가면 휘발성 물질때문에 문제가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미국내에서 조사한 경우에는 의외로 심리적인 영향이 훨씬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것은 위험하고 이것도 위험하고, 하는 사람들이 친절한 사람들 같지만 실제로는 여러분의 아토피를 더 악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아토피가 심했고, 지금도 조심하지 않으면 비염이 심해지지만,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만 피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래서 안 좋고, 뭐는 어쩌구 하는 사람들. 그들이 오히려 더 걱정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아토피를 낫지 못하게하는 하나의 원인인 것입니다.
현재 아토피 치료제로서 가장 기대되는 물질 중의 하나가 CpG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개해드렸던 베타글루칸도 사실은 아토피 동물실험결과 매우 좋습니다. 왜 이들이 효과가 나타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대에 아토피가 심해지는 이유는 어릴적에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에 덜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질병에 잘못 걸리면 죽으니까 할 수 없이 백신을 맞죠. 그렇지만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 면역계는 자극 받지 못하고 한쪽 면역만 발달하게 됩니다. CpG와 Beta-glucan 과 같은 물질은 바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성분을 흉내해는 물질들입니다. 이들은 선천성 면역계에서 바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이미 논문도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보다는 수천배 안전하고 부작용 없이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물질들이 이미 우리주변에 있는 것입니다. CpG야 다루기 어렵고 약으로만 개발되어야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이미 베타글루칸을 비롯한 면역 다당체 들이 아토피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아직 임상자료가 부족하다고는 해도 이론적으로는 매우 타당하고, 논문마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제품이니까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아토피에 가장 좋은 것은.. 버섯 사다가 일단 열심히 갈아서 곱게 만들고 열심히 끓여서 먹는 것이 아마 첫번째가 되야 할 겁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뱀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왜 사용할까요? 사실 뱀독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당연히 우리몸의 어딘가는 파괴시키겠죠. 그러한 물질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물질이 일으키는 염증은 Th1 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아토피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론 적으로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의 단점은 그전에 염증이 심해진다는 것.. 그리고 부작용도 심할 가능성이 있죠..
마지막으로 제가 왜 약사들을 안 좋아하냐면 이번에 의사의 처방전을 2장 발행하는 것과 관련되어서 관련된 사이트를 거의 다 돌아다녔지만 약사들의 집단은 의사는 처방전을 2장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의사들의 주장에 대해서 엄청 비난하더군요. 하지만 약사법을 조금만 알거나, 그동안 약사들이 했던 말을 생각해 보면 정말 어이가 없는 주장입니다.
예를들어볼까요? 여러분이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고 약을 조제했을때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조제기록서일까요? 처방전일까요? 당연히 조제기록서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처방전을 2장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고, 조제기록서에는 지금 기록되어 있지 않은 제품의 로트번호까지 기록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사들은 처방전 2장 받아야 하고 이것이 알권리라고 합니다. 처방전은 하나만 받아도 충분하구요. 대신 약사가 조제한 내용은 자세히 적어줘야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은 하기 싫고 의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죠..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우리는 의료비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그 증가된비용의 대부분이 약사에게 갔다는 것입니다. 왜 그들이 그렇게 의약분업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당시 했던 말, 의약분업을 하면 의료비가 감소될 것이라는 약사회의 주장이 누가봐도 거짓말인데 아무도 사과하지 않죠. 저는 왜 지금도 하루3번 식후 30분 먹으라는 말 밖에 안하면서 복약지도비를 받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개선하려는 약사는 제가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사람들이 조심하라고하는 것들 특히 뭐좀 알만한 사람들이 자꾸 걱정하는 척 하면서 겁주는 것.. 사실은 아무 상관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에 속지 말고, 올바른 정보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인생이 덜 피곤합니다.
첫댓글 여러가지로 장황하게 쓰셨네요.베타글루칸 얼마전에 나의아토피치료관리 게시판에 모 회사 면역이 제품 구매 링크 바로가기 주소랑 같이 붙여서 후기 올리셨다가 지우셨었죠?베타글루칸에 대해서는 주로 좋다고 주장을 하시네요~글구 너무 비약하시는 내용들도 있구요~글구 약사에대한 비판적인 개인 감정으로 그래도 양심있는약사로 일하려고 노력하는 분들까지 이상하게 만드지는마세요~전에 님께서 나만큼 논문 많이 봐봤냐?고 물어보신거 생각나는데, 논문을 얼마나 많이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너무 본인의 전공위주로의 지식과 경험만 주장하시고 그거에 주로 맞춰서 그거에 맞지 않으면 다른 경험자들의 소리는 무시하시는걸로 보임
좀 자제하시구요~~논문이니 지식 그런정보도 필요하지만 좀 적당히 해주시고 경험자들의 얘기도 좀 들으셨으면 좋겠구요~ 추측이나 개인감정이 들어간 말은 좀 주의해주시고 말씀하세요~울 카페에 나름 회원들을 위해 도움주시는 전문의나 약사샘들 있으니까요~ 본인이 공부하신것만 내새우지 말아주세요~님 쓰시는 글을 보면 도움이 되는 정보글도 있지만, 특정적인 한부분에 너무 직설적이거나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글들을 볼때 카페 존재 목적인 정보공유보다 논쟁을 일으킬 만한 글들이 보여서 참 힘들고 어지럽네요~스트레스 은근되고 어지러워요~ 하지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은 참고하고 있습니다~
정보는 전문가 수준일지 모르지겠지만요
다른글 댓글 쓰시는 수준은 반대라 생각하는군요 이놈의 카페는 박사들 모임인지 가끔 헷갈리네요 이런분들많은데 다들 아토피로 고생들 하시나요?!
잘 읽었습니다... ^^;
유기농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군요..ㅠㅠ
유기농도 잘 알아보면 되구요~글쓴이 분은 너무 지나치게 말씀하신 부분도 있어요~;;
잘 모르시는 부분도 많으신거 같은데요?
인분이라면 b형 간염이 아니라 a형 간염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상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