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기선행지수 자유 낙하 이후 빠른 반등 시도하나, 100이상으로의 진입에는 시간이 필요
4월 OECD 경기선행지수(CLI)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지수 수정(revise) 과정에서 당초 하락세를 지속했던 지난 3월 CLI도 상승 반전. 당초 우려에 비해 OECD CLI는 빠른 반등 시현. 속단하긴 어렵지만 지수 100 미만 하락 이후 8개월 만에 바닥 탈피 신호 감지.
예상 외 빠른 OECD CLI 반등은 선진국 내 유로가 주도. 미국 CLI도 4월 중 상승 전환했지만, 유로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체 OECD CLI 바닥 탈피를 주도. 유로 지역 내에서는 독일 CLI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프랑스, 이태리, 핀란드, 스페인 등이 유로 CLI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한편 일본 CLI는 바닥권 신호는 감지되지만 여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회복세를 나타냈고, 대부분 지역의 CLI가 상승 전환함에도 호주 CLI는 하락세를 지속함.
선진국 외 BRICs CLI도 상승 반전 조짐. BRICs CLI 반등은 중국 및 인도가 주도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브라질 CLI는 여전히 100 미만 침체 영역에서 하락세 지속. 그나마 BRICs CLI 상승 전환은 지난 2개월간의 BDI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과거 경기 침체기와 비교할 때, 최근 OECD CLI는 빠른 하강 이후 상대적으로 빠른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이제 남은 것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수 100 이상의 확장 영역으로 진입할 지의 여부. 빠른 하락 이후의 빠른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1970년대 중반의 궤적을 가정할 수도 있음.
그러나 1980년대 또는 1990년대 경기 침체기의 경우 1)바닥 탈피 이후에도 100 이상으로의 회복에 30개월 가까이 소요된 점, 2)향후 과거와 같은 과도한 차입구조로의 복귀가 어렵고 3)공격적인 재정지출 이후의 생산성 둔화 및 잠재성장률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OECD 경기선행지수는 100미만의 영역에서 빠른 개선 이후 상당기간 정체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판단임. 100 상회는 2010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듯.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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