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는 주로 과잉 행동보다는 집중력 부족과 부주의함이 주요 증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흔히 '부주의형 ADHD(ADHD-I)'로 불리기도 합니다. 다른 또래보다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지시 사항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까먹고,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생활 사건들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활동성도 낮고 과소각성, 소극적인 사회적 관계, 느린 정보처리, 수동성등으로 교사와 부모가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조용한 ADHD의 집중력과 기억력 문제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신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누어 이해되고 있습니다.
첫째, 유전/신체적 원인으로 ADHD는 종종 가족 내에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ADHD 환자의 뇌 구조와 기능이 일반인과 다르다하며 주의력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성화 차이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연결되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ADHD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밝혀져 있습니다.
둘째, ADHD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임신 중 흡연, 알코올 및 약물 노출, 조기 출생, 저체중 출생 등이 있으며, 어린시절 부정적 경험, 트라우마 사건, 위축, 과도한 불안, 불안정 애착, 부모-자녀 관계 속 역기능, 주양육자의 통제, 지시하는 양육태도 등이 있습니다.
ADHD 치료는 보통 진단 후 약물 치료로 이어집니다. 중추신경계 자극제(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암페타민(애더럴) 등이 포함됩니다. 이런 제형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활동을 증가시켜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비자극제로 토목세틴(Strattera)과 같은 약물은 자극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대안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환경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친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한계가 있기에 심리/상담치료를 병행합니다.
ADHD 진단이 과잉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의견이 있지만 치료 개입과 전문가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심화되고 장기화 될수록 내현화, 외현화된 동반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조기진단과 개입 중요합니다.
조용한 ADHD 어떻게 알아차리고 도울 수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받기
느리고, 이해력이 부족하고 기억력이 좋지 않다고 모두가 부주의형 ADHD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로 ADHD 라면 지속적 주의력과 상관관계가 있는 전전두엽의 낮은 활성화 등의 뇌발달 및 호르몬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아이들에 맞는 치료적 개입이 꼭 필요합니다.
부모-자녀 관계 점검하기
ADHD 증상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자녀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성이 ‘통제적이고 수용적이지 않은 양육자’입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으로 행동을 엄격하게 지도하려고 하거나 아이가 바르게 자라지 않으면 안된다, 또래보다 못나면 안된다는 등의 불안. 부모가 자녀의 문제와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동일시 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부부 사이의 잦은 갈등, 별거 이혼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부모-자녀 관계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낮은 자아존중감과 무능감을 갖고 내재된 심리적 문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ADHD 증상이 더 잘 개선될 수 있도록 부모-자녀 관계 속에 이러한 역기능이 없는지 점검하고 만약 있다면 부모상담, 부모-자녀 가족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하기
부정적인 사고 패턴 변화, 주의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규칙적, 목표 수행등 조작화된 훈련, 자기관리를 통한 자기 점검 피드백 등을 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 호르몬의 정상적 기능을 돕는 운동, 균형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이 뇌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ADHD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학습부진에 시달리는 아이
[상담 후기] >> 해외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이진숙(2021), 자기관리를 위한 자기점검 피드백 프로그램이 ADHD 아동의 과잉, 충동성 및 부주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행동분석·지원연구, 8(3):135-155.
*사진 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실장 김현지
첫댓글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홈페이지
http://www.kccp.kr.
★ 상담 후기
https://www.kccp.kr/bbs/board.php?bo_table=702
★ 무료온라인상담하기
https://www.kccp.kr/bbs/board.php?bo_table=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