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즈막 하고도 천천히 말하지만
진심이 어려있는 말 "여러분들에 도움인줄로 암니다"
변두리 지하 다방 한켠에서 주인 마담에게 차한잔 권하며
흥미진진하게 친구들과 귀를 모으던 그날을 떠 올리며,,,,
주방쪽을 힐큼 바라보더니
"저뇬이 오늘도 빽에 팬티 한장을 넣고 왔네 오늘 저뇬 또 외박질할 모양일세"
여자가 외박질 한다는데 관심이 절로 가는거 아닌가?
"누구랑? 저 인물에 남자가 붙어?"
세상에나 볼품없어도 너~~~무 없는 그녀
그녀와 관계을 한다는 남자는 또 누굴까?
마담왈
"거참 희한하지? 저뇬이 뭘 볼게 있다고 남자가 붙으면 떨어질줄 모르니
금테를 두른 것도 아닐테고 뭔가 있을텐데 그게 뭘까?
아침이면 남자가 저뇬 빽속에 슬며시 넣고가는 봉투로
신랑 용돈 줘가며 견뎌요 저뇬 알고 보면 불쌍한 뇬입니다"
아이 둘에 백수나 다름없는 신학 대학생인 남편을 먹여 살리려
변변한 기술 없는 여자가 다방 주방에서 주인에 배려로 근무를 하고있는 것이였다
한계절이 바뀌고 오랫만에 들러 마담과 마주하게 되었다
서너명의 동서들? 처럼 보이는 일행들을 바라보던 마담이
알수없는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고맙단 인사를 하고있었다
"고마워요 덕분에 저뇬 형편이 조금 핀것 같아요 좋은일들 하셨어요"
마담에 고맙다는 맨트에 떠오른 단어가 있었으니
명기로구나 말로만 듣던 명기가 바로 내 눈앞에 있을 줄이야,,,,,,,,,
그로부터 수십년이 흐른 지금 불현듯 그때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두종류에 남성이 있음이다
하나는 명기를 찾아 다니는 쪽과 하나는 명기로 만들어 쓰는 쪽이다
나는 어디에 속할까?
첫댓글 이누무 청년은
명기 찾아다니다.
다~~~ 늙어부럿어요
ㅎㅎ
모 항공사 여 승무원출신 도 못생겻고(?)
어디어디 고위관료 조강지처 도 못생겻고(?)
강남쪽동네 학교 교장샌님 거시기님도 ...
널찍한동네 경찰서장님 거시기님도 잘생긴편은 아니고...
외국물 먹고 들어온 영어샌님도 오예~~ 오마이갓 만 외칠줄알지 못생겻고...
여기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고
이러저러다 보니 나이만 먹고 시간만 지나가고
이제는
찾아다니는것도 힘들고 지치고
허름한사람도좋으니
잘 만들어 쓰면 좋겟는데
에효~~
힘이 딸리고...
장비가 삼지창 휘두르듯이
옛날처럼 휘두룰수도 읍구요
내맘대로 안되요
청년이 불쌍해요.
어느분이 열심히 춤하면 하체도 다시 청춘이 된다 하셨는데
요즘 운동이 뜨~~~ㅁ 하신게 아닌지요
강력한 무기를 잠추기 위한 위장술 이신거 같기도 하구요^^
답글은 답글일 뿐 입니다. 재미로 읽어주시고
그래도 계시판 성격에 맞지않는다면 글 삭제 시키십시오.
답들이 내려지면 본문도 내려저야 하겠지요
휴계실에 양염 정도로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저도 처분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춤방이라고 춤 글만 올라온다면 그것도 살짝 식상할거 아닌가요?
적당한 때맞춰 요긴하게 웃어 볼꺼리를 장만 해 주신 고죽님
고맙게 웃으며 읽었습니다.
춤방에도 동서(?)들이 줄맞춰 논다합니다.
동서 되지않게 잘 다스리며(?) 오늘도 즐춤하세요.
그래요
댕기다보면 동서들끼리
줄맞춰 놀죠
암튼 춤세계
재미있는곳이죠.
@청년 누가 뭐래도 나만 잘하면 남의 말 삼일꺼리 밖에 안됩니다.ㅎㅎㅎㅎㅎㅎ
"동서들 줄맞춰 논다"에 그럴수 있다고 한표 던집니다^^
고죽님의 옆지는..~~
명기?
그런데 뭘~~ 명기라 하는지..??
그걸 요기서 이야기할라면 너무길어지고요.
명기란...
이조시대 황진이를비롯해서
이조말기 조선권번소속 매화. 유월이. 홍심이.
종로권번소속 춘심이. 삼월이. 향단이. 연옥이.
등이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청년 청년님도 츠암내~소리님이 고죽님의 옆지님도 명기? 하고 물어보실땐 소리님은 이미 명기를 아시는겨.ㅋㅋㅋㅋㅋㅋ
@솔화 저도 그리 생각 듭니다 제 옆지도 명기인걸 어찌 알았을까요? 명기가 뭔지도 모르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