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산662m은 경남 의령군 부림면과 합천군 적중면의 경계에 자리한 아담한 산이다. 또 서쪽으로 능선길을 이어가면 천황산(655m), 국사봉(688m) 등 여럿의 청산이 솟구쳐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봄날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며, 9부 능선에는 약 2km에 이르는 토석 혼축으로 된 도지정기념물인 삼국시대 축성된 미타산성이 있다. 미타산 중턱에는 옛 묵방초등학교를 절로 개조한 불관사가 있다. 그리고 미타산 기슭에는 지금부터 약 1300여년 전 통일신라시대 때에 창건되었다는 고찰 유학사가 있다. 유학사는 원래 미타산의 8부 능선에 자라잡고 있었으나 조선초기 태조 이성계의 왕사를 지낸 무학대사가 유학사에 들러 사찰이 앉은 위치가 풍수지리에 맞지 않다고 하여 지금의 위치에 절을 옮겨왔다고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미타산의 8부 능선 예전의 사지에는 지금도 절터의 흔적이 완연히 남아있다. 출처 : 산림청
첫댓글 A코스 오름길쪽 문바위 조망과 국사봉이 볼만했고 미타산 합천쪽 조망이 최고라 산림청 244숨은명산에 든듯한데.. 하산길이 혼선이 있었으나 벌목을 한 임도 사이사이로 가로질러 계곡에서 알탕하고 범죄없는 묵방마을로 내려와 유학사로 하산하였습니다!
쉽잖은 등로에서 불평없이 함께해준 아우님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