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업시 겨울로넘어가나봅니다. 단풍놀이 한번을가보지못하고, 남이올린 단풍사진으로나마
그나마 위안을받고, 무슨조화인지 야외한번을 나가지못하는마음 그래도 내곁엔 랜턴이나 아나로그적
믈건들이있으니 그나마 행복한취미생활을 만끽하고있습니다..
날도으쓱 추워지고나니 자연적으로 몇개안되는 히터로 손이가는건 어쩔수없시 레트로감성을충분히
느낄만한 이유이고요. 어쩌면 이래 프리머스란 제조회사는 69년에 역사의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물건만큼은 이렇게남아 후세의우리들에게 감성을주고있습니다..
언제까지 남아서 많은사람을기쁘게해줄것을생각하니, 갑자기 나이들어있는 내자신을 서글프게합니다..
여러사람의 손을거쳐 어렵게 손에들어온 히터하나가 여러가지생각을 주어지게합니다.
세월이어선지 수리과정이 유난히힘들었고, 변형되지않은 그때그당시의 모습으로 수리가어려웠던탓인지
유득히 신경쓰이게한 물건입니다. 오늘도 예전의 아나로그히터한점을 내어놓고 가동시켜봅니다..
여러종류의 1010히터를봐왔지만, 28년생으로 프리머스의 초창기히터로 추측됩니다.
제손에와서 요상하게 불이 그을림도심하고, 약하게나옵기에. 문어대가리(믹싱튜브)가 오랜세월에 찌들어
풀리지않으니 알수가업구요. 버너부는 좀처럼 고장날일이업지만. 의심되는건 믹싱튜브안의 인젝션튜브가
의심스러워 풀러봐야하는데, 믹싱튜브가 찌들때로 찌들어 제기술로는 풀어낼수가업서, 틸리에서도 경험
하셧겠지만, 억지로풀르면 저믹싱튜브 짜그라집니다..
풀러보니, 오랜세월에 통으로깍아진 인젝션튜브가 열에견디지못하고 녹았으니 불이제대로나올리업죠..
주물 인젝션튜브로 회원님께서 특수용접으로 끼우고나서야 제대로 불이나옵니다.
풀러보니 인젝션튜브가 세월과열에 이지랄입니다.. ㅋ ㅋ 컷터기로 윗부분만 잘라놨구요..
회원님의도움으로 열에강한 주물인젝션튜브로 이식..
이제야 제대로된 상어이빨같은 가지런한 불이나옵니다..
우여곡절을거쳐서, 오랜시간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그때그당시의 모습으로 완성시킬수 있었구요..
오랫만에 불부쳐봅니다. 화려하지는않지만, 정성이 많아서인지 감성의히터입니다..
머쓱해서 좋아하는 패트로2827도 함께해봅니다. 열을전달하는 히터와 랜턴을함께하니 두가지표현이 쉽지
않습니다. 히터를표현하자니 랜턴이히터에비해 너무밝고.. 여튼 무척상반되는 두가지의 표현이어렵습니다.
쭈구리의 랜턴사랑 오늘도이어갑니다.
-전라도 광주쭈구리-
첫댓글 그져...바라만~~봐도 좋습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
한깔끔이시내요 손기술 좋은분 참 부러워요~
너무깔끔을부렸나봅니다. 갑장님..ㅋ ㅋ
이럴때 필요한 말이 '제격'인가 봅니다 만약 제손에 들어왔으면 폐품되었을텐데 역시나입니다
멋지게 수리하신 분 솜씨 대단합니다 은둔고수이신가 봅니다
잘보았습니다
인젝션튜브 용접이관건인거죠. 회원님덕에수리된셈입니다. 귀신같이 티도안나게 붙여놨더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