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부지런히
아침 루틴으로 피아노치고
연구실 문 열어
다양한 남녀청춘.장년.노년.직장분
작품제작 지도하고 함께 콩국수 먹었다
지난 주는 수학샘이 소고기국밥을 사셨고
오늘은 내가 ~
어느 날은 콩국수를 먹거나 돈까스 또는
칼제비. 칼만두를 먹는다.
어울렁 더울렁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니고
가끔 다른 생각들의 언어가
부딪치지만 그 부딪침은
스친 먼지 사라지듯
묵향의 기운에 묻혀 저절로 끝난다.
1시간 달려 천안서 볼일을
마치고 다시 80분을 달려
공주의 계곡으로 왔다
하류는 바글바글~~
물이 가득한 계곡이라
사람들이 물장난으로 신났다
오붓한 데이트족은
누가 보거나 말거나 스킨쉽에 과감하고.
청년들은 웃통벗고 소년처럼 장난친다
난 상류로 올라와 계곡 보이는 곳에
자리펴고 누웠다
오늘은 더워 더 이상 걷고 싶지 않다
이십분쯤 깜박 잠이~~
초록이 지붕이라 눈이 시원하다.
오다가 산 못난이꽈배기랑 호박즙을
간식으로 먹고 언니에게 연락해본다
언니야! 사위가 애기 잘보는 날이라
오늘 시간 널널한데 복지리 사 줄께
온천 올랭?
아니~
조치원 복숭아축제에
오카리나랑 우크렐레 연주 연습해야해
일주일 후 공연이야~
언니는 일주일 중 6일을
피아노.오카리나. 우크렐레. 영어. 일본어.
수영.여행 등 취미생활을 하고
일요일은 예배보고 철저히 쉰다
여유있는 70대의 생활은 아마
대부분 그렇겠지~~
언니에게 퇴짜맞았지만
온천도' 가고 혼자서 단골집서
복지리도 먹고 1시간 다시 달려
집으로 조심히 갈 것이다
달과 별이 따로 따로
뜨고 지더라도
하늘은 그대로 생을 품고
숲속의 나무들도 또 기다려 준다
지금 자리에 누워서 바라본 나무사이 하늘빛
알콩달콩 사랑놀이 너는 내꺼야~하겠지
내년에도 내꺼 네꺼가 그대로 일지 본인들도 모른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계곡의 하류풍경과 시원한 상류에 누워~
늘 평화
추천 1
조회 258
23.07.29 17:5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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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정리하고
두 시간의 초록과의 쉼 마치고
하산시작~~
평온한 저녁되세요
하이고 사람들 마다 다 모자이크 하셨네요
초상권 침해니 뭐니 재수 없으면 곤란하니
그러신 것 같네요
무슨 도깨비들 모임 같아요
계곡물의 맑은 모습을 보니 생기가 돕니다
참 멋진 풍경이지요
잘 보고 갑니다
평온하시고 시원한 휴일되세요~^^
초상권 ~조심해야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평온한 휴일되세요
여름의 주말 풍경 ㅎㅎ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피곤이 풀려요
성당갈 준비합니다
평온한 휴일되세요
요즘같은 살인적 더위에는 바다 보다는
그늘도 있는 맑은계곡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시원한 풍경 정말 좋습니다
성당갈 준비합니다
평온한 휴일되세요
제 고향인 공주의 어느 계곡 풍경인가 봅니다.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끓는 용광로인 요즘 울평화님 올린 사진 들을 보며 뜨겁게 달궈진 열을 식혀 봅니다. ^^~
매주 간답니다
길이 뚫려 50분 거리거든요
초정약수가는것보다
제게는 좋은 코스지요
숲길 걷고 씻고 먹고~^^
성당갈 준비합니다
평온한 휴일되세요
예나지금이나
참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시나 봅니다.
공주 계곡하면 마곡사쪽 계곡도 좋더군요...
마곡사쪽 봄에 가보니
한창 확장 정비공사 하더라구요.
성당갈 준비합니다
평온한 휴일되세요
늘 평화 작가님,
글 다읽고 나니 그냥 시원한듯요, 하하
잠시 작가님 넉넉하게 지내시는 모습에
빙그레 안부미소 드리며 추천 눌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