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이재명

[율리시스]

2015년 봄, 그당시 새정연 당대표 선거후 문재인 대표는 많은 반대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정희묘소를 참배했는데 그 명분은 당연히 중도로의 외연확장이었다. 지난대선에서 중원장악의 실패가 대선패배로 이어졌다는 문대표의 전략적 분석에 기인한것 같았는데, 결국 박지원 안철수 일당의 끊임없는 분란으로 당지지율, 문대표 지지율도 계속 추락했고 박정희묘소 참배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선때마다 새누리당은 늘 진보적인 공약들을 남발해 중도부동층을 끌어들이려 하고 민주당은 우클릭으로 이 부동층을 흡수하려 하는데 어떤 전략가들은 야당이 우클릭하느니 선명한 진보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나에게도 이 문제가 정치판을 읽을때 늘 부딪치는 큰 화두인데.

박근혜는 아버지의 후광에 조중동이 팍팍 밀어주고 자기는 가끔 몇마디 말만 던져도 대통령이 되었는데 진보쪽은 이게 전혀가능하지 않다.

지금의 대선주자들- 김부겸, 김문수, 안철수, 손학규등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이재명은 그가 가진 정치적 자질이 가히 천재적이라고 단언한다.

수많은 학삐리 정치인들, 예를 들어 김근태 같은 경우 운동권이나 식자층에서는 따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완전히 실패했다. 그는 좌고우면의 대명사였는데 사람들이  김근태는 8.15광복후에 독립운동을 시작할거라 조롱했다. 더 심각한 그의 단점은 그가 쓰는 어휘들이 그냥 현학적이고 애매모호하고 지리해서 대중들에게 전혀 다가가지 못했다.

정치인이 사용하는 어휘, 말하는 스타일은 아마 그 정치인의 전부를 규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이런면에서 이재명은 타고난 정치인으로 보이는데.

그는 언어선택에서 학삐리들이 저지르기 쉬운 천편일률적이고 불명확한 단어 사용을 절대 피한다. 좌우를 막론하고 대중들은 단순,선명한것에 끌리는데. 그의 명확하고 선명한 피아구분은 대중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또 드라마 같은 그의 삶, 성실함, 탁월한 행정능력, 정확한 상황판단등은 솔직히 우리 진보진영의 흔해빠진말로 큰 자산인데.

나도 그의 형수에게 내지르는 욕설을 들어보았는데, 그가 참 거친 삶을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사람이 장단점을 동전의 양면처럼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문재인이야 죽었다 깨어나도 지저분한 욕은 한마디도 안하겠지만 그는 가끔 우리에게 고구마 몇개 먹은후의 답답함도 던져주니.

내가 보는 이재명의 단점은 형수에게 저지른 막말이라기보단- 이부분의 그의 형과 형수의 지금까지 행동으로 해명이 될것으로보고- 그의 지나친 권력욕이 아닐까 싶다.

몇년전 이해찬옹이 대권이라는 욕망앞에서 수많은 정치인들이 한방에 훅갔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수없이 그러한 정치인을 봐왔고.

그가 그러한 바람처럼 사라질 정객중 한명이 안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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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

왜 형수욕하나밖에 없는가...전과4법이던데...그리고 정직성은 어떻게 평가하는가....추호한테 배울게 많다면서 본 영화를 같이 앉아보면 센스...비판세력은 다 국정원이나 누구지지자로 매도하는 편협한 생각은 ....

[나즌]

이재명씨의 운명이요 삶이다.
문제는 그의 운명이고 삶인 것이 나의 삶에 영향을 끼치느냐 마느냐의 차이 아닐까요?

[센트로]

지금 시대에는 욕쟁이 막말 트럼프도 당선 되는 데 ....20년 이상넘은 전과 형수욕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성남시를 잘 운영해온 것과 또 민심을 읽고 한발짝 앞서가는 행보는 진정 이나라를 개혁할 만한 사람으로
보기 때문 입니다.

[스트라테고스]

이재명 될리도 만무하지만 만약에 이재명 되면 야권에서 독재자가 탄생하겠네요.
그가 살아온 과거를 보고 현재 하는 행보를 불때 그는 출세를 위해 정치를 해온 사람이란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는데.. 명박근혜 불통의 시대를 또 살아야 한다고? 말만 번지르한 전과자에 속는 것은
명박이 하나로 부족한가 보구려...

[에스테야1]

아직 나이도 있으니만큼
이번에는 흥행의 불쏘시게 역할로 만족하고,
경기도지사나 서울시장으로
행정경험과 인지도를 높여 갔으면 좋겠습니다.

[모기 토끼]

이것저것 다 터지고 밝혀지면 성남시장 재선도 힘들거 같은데

[눈꽃처럼]

야권 누구든 정점을 찍을수 있는 사람이면 4분중 누구라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