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부가 오지 않아서인지 혼자 앉아있는 공장님 모습을 보고있는데... 으음..좋은날에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왠지 처연해보이더구료...
아무튼 행복하게 잘사세요.
9.아쉬움.....공허함
;이제 마무리입니다.
회비에 대해서 비싸다는 말이 많이 있었는데.. 대충 들어보니 결국 약간의 적자더군요..어김없이... 모임이란 자체가 돈에 휘둘리면 안되지만..그래도 돈이 연관이 될수밖에 없는것이다보니.. 아무튼 벌써부터 또 담정모가 걱정되네요.
정모를 우리가 자주하는건 아니지만.. 예전에 미학님이 지적한대로.. 이젠 먼가 도식화되버린 정모랄까.. 그래서인지 예전같은 설레임..두근거림이 줄어드는것도 사실인거같습니다. 그나마 신입회원들을 보는 재미로 나오는거 같네요 이젠..
그리구 정모땐 늘 나오시던 사랑하려네님과 김원기님이 이번에 안보이셔서 아쉬웠습니다. 모임에 대한 애정이 식는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프바사에 대한 애정은 계속 간직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제 역시 음주가 없는 정모가 되지 못했는데요. 언제나 그렇지만..질펀한 음주의 끝엔 마무리가 좋은경우가 드뭅니다. 이번에도 술모임팀들의 뒷마무리가 좀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저도 비몽사몽이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이제 점점 프바사의 연령층이 낮아져가는것 같습니다. 제기억에 1차정모때 3,4명을 제외하곤 제가 젤 어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에 비한다면 정말....^^
그리고 우리카페의 장점이 나이차이를 떠나서 자유분방하고 그 나이때에 맞게... 다들 이해를 해준다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러나 모임의 분위기가 활기차지는것이 너무 지나칠때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간혹 보이는것 같습니다. 활기참과 소란스러움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게 아닐지...
정모를 계속하면...자기소개시간이 계속 있을텐데.. 제생각엔 이번 정모의 자기소개시간이 역대정모나 번개중 가장 안좋았던것 같습니다. 처음나오는 분들이 많은 정모다보니.. 새로운 사람을 알게되는 중요한 시간인데..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제소개때 첨에 한참 말을 안한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자기소개를 할때는 엄밀히 그사람만이 말할수 있는 권리를 준거랄까..그런것인데.. 자꾸 주위에서 다른 말이 들린다면..그건 그사람만의 권리를 박탈하는게 아닐지요.
말이라는것은 참 중요합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갚는다고도 할정도니까요...^^. 그런데 간혹 말할때 약간의 지나침이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친한경우니까 그런것도 있겠지만...어쨌든 정모는 처음나오는 분들도 있는 자린데.. 처음 오는 분들한테 보여지는 이미지같은것들도 고려해줘야하지않을지... 우리모두 약간씩 모두를 배려하는 마음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공장님.......반성하세요..ㅋㅋ. 결혼식전날까지 그렇게 말을 안하시니..다들 장난인줄 알자나요..^^. 아무튼 참석할수 있게되서 다행이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만... 2시에 식때매 들어가야되서 바삐 들어가면서 저한테 회원들 오면 드리라고 쿡..건네주던 그 한뭉치의 식사이용권을 받으면서 많이 미안한 맘이 들더군요. 원인제공이야 공장님이 한거지만...^^ 다시말하지만...행복하게 사세요.
다른 정모후기때보다 안좋은소리를 많이 쓴거 같네요. 저도 물론 잘하는것 없습니다. 다만, 프바사에서 열린 정모나 번개에 거의 가장 많이 참석한 사람의 하나로서.. 그냥 보이는것들에 대한..나중에 혹시나 생길지도 모를 안좋은 일을 미리 예방을 해보자하는 차원에서 쓰는것이니... 읽다가 기분이 상해도 양해바랄게요.
이제 우리 카페가 곧 있으면.. 2주년이 됩니다. 회원수도 무척 늘었지요. 다양한 회원수만큼이나 다양한 생각과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늘어납니다. 내방식에..내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해서 .. 거리를 너무 두거나 하지는 마세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프바사회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느림보님 잘 내려가셨는지요. 늘 느림보님 보면 기분이 좋답니다. 느려터진 듯 하면서도 실제로는 재빠른 느림보님이야말로 프바사의 진정한 보배죠(아부하면 뭐 좀 있으려나...). 늘 행복하세요^^
느림보님 딸기님 지혜님 수고하셨습니다
느림보님,잘 읽었습니다. 정말.... 일목요연한 글쏨씨!! 재밌네요 ㅎ -_- b
수고하셨습니다. 글 진짜 잘쓰시네요...-_-b
모두다 옳으신 말씀이에요. 배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바둑도 어쩌면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 기본인 것처럼요, 느림보님이 있어서 프바사는 한결같은 장점을 잘 유지할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어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와.. 느림보님 역시 ㅋㅋ글 쓰시는 모습이 떠올라욤 ㅎㅎ 넘 멋있어요 ㅎㅎ 다음 정모때는 더 즐거우리라 전 믿어용 ㅎㅎ
느림보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ㅋㅋ 느림보님은 결코 느리지 않습니다.빈삼각님은 이제서야 아셨어요?
느림보님이 가장 수고가 많으신것 같군요 ^^* 잘 하셨습니다.
느림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조만간에 또 뵈어요..^^
느림보님 멋지세요..^- ^..//
정리최고, 재미만땅...느림보님 관찰력, 표현력이 짱입니다^^
아아...가슴에 심히 찔리네요...-_-;; 담부턴 주의하겠습니다..^^;
느림보님.. 혹시 제가 동덕여대 다니는데 불만있으세요??ㅋㅋㅋ ...
머큐리님 우리는 언젠가 6호선에서 만났을지도 몰라요.. 전 서울여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