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즐거움을 받을 수 있어도
그것을 버려 탐하지 않고
욕망이 다 없어짐을 기뻐하는 이
참다운 부처님의 제자이니라.
(법구경)
사람들은 가진 이들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가진 이들은 대게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하여 바등거립니다. 그러다보니 행복과는 점점 멀어집니다.
숫타니파타에 이릅니다.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잘 될 때에는 그는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기뻐한다. 욕망을 이루고자 탐욕이 생긴 사람이 만일 욕망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그는 화살에 맞은 사람처럼 괴로워 번민한다.
뱀의 머리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처럼, 모든 욕망을 피하는 사람은 바른 생각을 하고 이 세상의 애착을 넘어선다. 논밭, 집, 황금, 말과 소, 노비, 고용인, 여자, 친척, 그밖에 여러 가지를 탐내는 사람이 있으면 온갖 번뇌가 그를 이기고 위험과 재난이 그를 짓밟는다.
마치 부서진 배에 물이 새어들듯이 괴로움이 그를 따르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바른 생각을 지키고 모든 욕망을 피해야 한다. 배에 스며든 물을 퍼내듯이 그와 같은 욕망을 버리고 강을 건너 피안에 도달한 사람이 되라."
욕망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독과 같습니다. 혹여 욕망에 이끌려 자신을 불행으로 이끌고 있지는 않은지요? 인생의 행복은 많이 가진 것에 있지 않고 지족에 있음을 유념하소서!
원감충지 선사는 노래합니다. "들소의 천성은 본래 길들이기 어렵나니. 부드러운 풀과 드넓은 벌판에서 자유로이 놀았건만 어찌 생각이나 했으랴, 코에 밧줄이 꿰이어 사람의 손아귀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될 줄을."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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