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닭과 재래토종닭은 어떻게 .......

[송골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비가 제법많이 내리내요?

저도 어린시절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이상하게 닭들이 흙위에서 놀고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냥 좋아요.
다른 동물보다는 특히 닭이 너무 좋습니다.

닭은 매일 알도 낳아서도 좋고, 병아리부화중일때, 그리고 병아리가 막 나왔을때.......
상상만 해도.......

몇년전에 공장을 할때는 한쪽모퉁이에 항상 토종닭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카페를 통해서 닭종류들을 보니까 잡종에 불과한것 같읍니다.

언젠가 중국에 갔을때 시골농부가 자기들은 온돌방 이불속에서 부화하는 것을 보고 너무신기해서 배워가지고 와서 단지안에 전기불을 켜워놓고 애들과 함께 직접자연 공부를 체헙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뒤에는 부화기를 만들기도 했읍니다.

그런데 지금은 안키우는데....
더이상 내가 꿈꾸는 닭놀이터는 차츰차츰하고 지금에라도 부족하지만 시도를 해야겠어요?

제 친구중에 관상조류를 키우는 농장이 있는데 온갖 조류들은 다 있지만 순수혈통의 동천홍,백청홍, 긴꼬리닭은 아닌것 같아서 아쉬웠읍니다.(관상조류계에서는 제법유명세를......)

닭에 대한 관심은 궁금한게 참많이 있습니다.
토종닭을 검색하다가 고려닭이 나왔는데 이것이 재래토종닭인가요?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읍니다.

그리고 종란과 유정란은 어떻게 다른가요?

농장에서 종란은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좀 의문이 많이 생깁니다.

참고로 전 마산에 살고있고
나이는 63년 토끼띠입니다.
이상하게 부산쪽에 사시는 분은 안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초록이(제천)]

이레목장에서 "고려닭"이라는 상표로 농장을 하는분이 계셔서 감히 평하기는 공란 하지만 고려닭 유정란을 농장에서 구입하여 부화하여보니 발색, 깃털색은 아래 5983사진중 검정색 작은놈 4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고려닭입니다.

[나라사랑]

송골매님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한가지 백천홍을 정리된 하나의 닭으로 생각하시는대 그게 아닙니다.백천홍은 제가 4년전 (백색 긴꼬리닭 암탉+동천홍 수탉) 사이에서 나온 병아리 7마리를 분양받아 다른 색은 색상별로 다른분들에게 전부 분양해 드리고 백색만 작출해 키워 웬만큼 백색으로 고정된 닭입니다.동천홍이라고 할수도 없고 긴꼬리 닭이라 하기도 그렇기에 가칭(백천홍)이라 부르는 겁니다.세월이 지나 확실히 자리 잡으면 일본의 수많은 품종의 닭들처럼 이름을 제대로 붙여주는 일 해주면 좋겠지요...회원님들이 잘못 아실까봐서요^^

[스나이프]

원종은 경북축산연구소에서 연구한 이레목장에서 나온 닭이 고려닭이라는것인데요. 저도 현재 이닭을 키우면서 매력을 많이 느꼈죠, 색상도 회색빛에 숯놈또한 장엄한 자태와 멋 계란,육질도 좋고 일반촌닭과는 여면히 틀리더라구요. 현재40마리정도 사육하고 있으며 그래서 앞으론 고려닭만 길러야지 했지요...... 어느날 카폐재래닭을 보니 그또한 매력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 욕심이 끝도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고려닭과 카폐재례닭은 어면히 장단점이 많을것이오니, 시간을 두시면서 개척해 나가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철호(창녕)]

스나이프님의 글이 저의 경우와 매우 흡사합니다. 이례목장에서 직접 분양 받은 고려닭을 키우면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는데, 요즘 카페재래닭에 또 눈이 돌아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