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철도노조의 갈등이 깊어지며 철도노조 총파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철도공사 서울차량사업소에 차량들이 멈춰서 있다.
코레일이 파업 나흘째인 12일부터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조합원 863명을 추가로 직위 해제했다. 노조가 이사들을 고발하는 등 강력 저항하자, 사측도 무더기 직위해제로 맞서는 등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파업사태와 관련해 직위해제된 조합원 수는 노조 간부 136명을 포함해 7611명으로 전날보다 863명이 추가됐다.
코레일 직원은 모두 2만473명(필수지정인력 6686명 포함)으로 이중 8194명이 직위해제됐으나 583명이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 중에는 노조 간부 8명도 섞여 있다.
또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업 참가자는 8322명으로, 파업참여율은 37.6%로 집계됐다.
열차 운행 현황은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100% 정상 운행 중이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평시대비 54.8%, 67.5% 운행되고 있다. 화물열차는 평시와 비교해 39.6%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13일 오전 10시 서울사옥 프레스룸에서 최연혜 사장과 각 분야 본부장들이 파업 및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파업에 따른 근무 인력의 누적된 피로와 파업 복귀 인력 상황 등을 감안해 새로운 열차운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파업 기간 중 애초 계획했던 운행률을 맞추려 했으나 오늘 새벽 발생한 비봉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더 신경을 쓰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운행률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국민들이 당분간 걸어다니는 한이 있어도 빨갱이 노조들은 모조리 잘라야 한다.
꼬레일 사장님 !
정리될 때까지기다릴거예요 !
과업을 이루세요 !
국민들 발목을 잡는 꼴통 노조원들은 즉각 짤라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