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L〃 탐앤탐스 콜라보는 결국 못 얻네요...

[[트레]달의노래]

7, 8월 너무 바빠서 게임할 시간도 내기 어려웠었는데 탐앤탐스 이벤트 오늘까지라는 거 보고

짬내서 저녁 8시 넘어서야 신포동 탐앤탐스 다녀왔습니다.

혼자 가기엔 덕력이 부족해서 친구 데려 갔죠.

다행히 한가한 시간인지 손님도 별로 없었고 주문하는 손님도 없어서 설명할 시간은 되겠다 싶어서

당당하게 '빠다커피, 프레즐 세트 2개 주세요.' 했더니 직원분이 고민도 안 하고

'탐앤탐스엔 세트 메뉴가 없어요.' 라고 하시더군요. 어? 이상하다. 분명 오늘까지 맞는데?

폰으로 막 인터넷 찾아보고 행사 제외 매장인지 검색하고 있는데 

캐셔에 떡하니 테일즈위버 빠다커피X프레즐 세트 메뉴 광고가 뜸.

날짜도 분명 오늘까지고 행사 제외 매장도 아닌거 확인해서 '여기 캐셔에도 광고 뜨네요. 세트 메뉴.'

그러니까 직원이 캐셔 이것저것 눌러보더니 '어? 진짜 있네. 죄송합니다. 이걸로 드릴까요?'

하시길래 네. 그거로 부탁드려요. 하고 결제까지 함. 솔직히 쇼핑백같은 것 까진 필요 없어서 쿠폰이나

받을 생각으로 '쿠폰도 좀 부탁드립니다. 영수증에 같이 딸려 나오는 종이도 주세요.' 라고 하니

잠시 물어보고 올게요 하고 들어가더니 한 1분 후쯤 다시 나오시고는 

'저희 매장은 그런 행사 안 한대요... 취소해드릴게요.' 하면서 강제 취소 당했습니당;

행사 제외 매장이면 캐셔에 광고도 안 하고 메뉴조차 안 올라가 있어서 결제도 안 되는데

결제할 때 결제 화면에 '테일즈위버X탐앤탐스 이벤트 빠다커피+고구마 프레즐' 7,600원 분명 봤습니다 ㅠㅠ

귀찮으니 안한다고 하라고 시켰을 확률이 높긴 한데 거기서 행사 제외 매장도 아니고 왜 갑자기 말이 바뀌냐고

싸우기도 그래서  그럼 그냥 빠다커피 2잔이랑 고구마 프레즐 하나 주세요 하고 자리에서 기다렸는데...

여기서 또 실망했네요. 빠다커피는 소문을 충분히 들어서 기대도 안 했는데 프레즐은 많이들 올리시던 이런 모양이 아니고

그냥 허연 밀가루 반죽에 치즈, 고구마 무스 발라져서 나옴... 딱 봐도 그 덜 익은 맛 없어 보이는 밀가루 반죽 있잖아요.

그상태로 나옴 ㅠㅠ

산 거 버리긴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고 친구 밥 사주고 왔는데 여러모로 기분이 좋지 않은 이벤트네요.

저번 삼각김밥 때도 그랬는데 분명 콜라보 이벤트인데 테일즈위버만 알고 있고 e마트 편의점은 모르는 상태였던 그 이벤트처럼

이번 이벤트도 여러모로 말 많아서 친구까지 대동하고 갔는데 이벤트는 강제 결제 취소 당하고 프레즐은 만들다가 만 상태의

밀가루 반죽이고...

팬케이크 아바타랑 아메리카노 발자국 갖고 싶었는디 ㅠㅠ

[미젤]

어 인천 중구 신포동 탐앤탐! 저도 갔다가 그런거 안한다고 취소 되었던; 송도도 안한다고 어디가야 하나 생각했던 기억나네요

[[트레]달의노래]

행사 제외 매장도 아니고 해당 메뉴를 판다는 건 정상적인 이벤트 대상 매장인데 매장주 임의대로 그때그때 이벤트 미참여하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애초에 행사 제외 매장으로 빠지던가 해당 이벤트로 찾아온 손님들한테 대뜸 이벤트 안한다고 하는건 자세가 안 되어 있는 듯 하네요. 무슨 개인 매장도 아니고 프렌차이즈인데;

[미젤]

그러게요 클럽 동생들하고 갔었는데 결국 그냥 나와 앞쪽에 있던 공차 갔습니다

[[하칸]콜라곰/채플린트/피아베]

다른 말이긴한데 신포동 탐탐 맛업서요

[하칸]사실잘몰라요]

미젤님하고 달의노래님 못받으셧으면 저한테 귓하세요~ 쇼핑백에 들어있는 쿠폰 드릴게요
프레즐은 직접 생지(밀가루반죽)발효기에 발효하고 직접 만드는거라 직원에따라 모양도 이쁘냐 안이쁘냐가 달라져서 ㅠㅠ
저도 가맹점 사장이긴하지만 이런말들 보니 제가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