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드라마를 많이 봐서
드라마나 영화의 어떤 설정이나 숨겨진 메세지 같은
그런 부분까지도 다 캐치하면서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드라마에 분야의 울트라캡쨩매니아급 주부들은
최초 시작 3분만 시청하면
마지막 결말까지도 훤~~히 꿰뚤어보는 슈퍼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세일러는 가끔 드라마 볼때 이럽니다
저 말이나 저 장면이 뭘 말하는 거지???
앞뒤로 흐름을 알려면 저 장면이 주는 설정이나 메세지를 캐치해야 하는데...
그냥 멍~~~한 눈으로 봅니다
사실 멍~~한 눈으로 보는건 아니구요
주연 여배우 얼굴 몸매 눈 코 입술 이런거 자세히 쳐다봅니다
그런거에 집중하다보니
주변전체 등장인물끼리의 대화내용이나 여러가지 장면들을 놓치거나 무의미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장면이 바껴도 내 눈에는 아직 그 여배우의 잔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ㅎ
어제
화제영화개봉예정작 <이끼> 시사회 다녀왔는데요
배우들이 무대에서 인사하면서 신신당부하대요 (선전 많이 해달라고... 이런 글도 선전이 되겠지요)
참 재미있게 감상을 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뭔가 아주 크나큰 반전이랄까 그런게 있는데...
세일러는 그런 눈치 전혀전혀 못 알아차리고
극장 나와서 하는 말이
- 아 여주인공 유선씨 얼굴 참 이쁘더라 근데 왜 마지막 장면에 그렇게 오래 클로즈업시키지?
이랬더니
같이 갔던 친구들의 부인들이
참 안타까운 눈빛으로 산수 덧셈뺄셈도 못하는 초등학생을 쳐다보듯이 쳐다보대요
(어찌 그리도 쉬운 걸 캐치를 못 하느냐...)
이런 의미의 눈빛으로...
그러면서
마지막 장면은...
이렇고 이런의미다 (답은 직접 보시면 알겁니다 물론 세일러같은 남자는 직접보고도 모릅니다 ㅎ)
라고 말해 주더군요
으흐흐 그걸 모르다니...ㅠ
세일러식 영화감상법은
여자주인공을 통해서 뭔가 메세지를 전달할려하면
그 얼굴만 뻔~~히 쳐다보지 그 메세지는 절대로 읽지 못합니다
친구의 친구인 강감독님 참조좀 하세요
첫댓글 영화 다 만들어놓고 개봉전에
하는 시사회..
전 한번 가본적은 없지만
제가 알기로 시사회란
그영화를 만든분과 주인공 또
조연들이 함께 나와서
그영화를 피알하는 그런 장이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런곳은 초대를 받아서 가는겁니꽝..?
아니믄 아무나 가도 되는 겁니꽝..?
깨뱌도 고런대 한번 가서 멋찐 주연배우들
한번 보고싶어소용..^^*
켁~
네 깨비님 주로 초대받아 가고요 아무나가도 되는 건 아닌것 같고요 가끔은 일년에 서너번정도 시사회있긴 있는데 ...더러 재미없는 영화는 표가 남을 때도 많은데 그럴때 왕창 드릴께요 ㅎ
내가 보는 유일한 드라마가 '동이'인데 매주 빠짐없이 보는데도 줄거리가 이해가 안될때가 있네요. 머리가 그쪽으론 발달하지 않아서..근데 사람 얼굴 기억못하기로 유명한 넘이라 포도군관옷 입으면 죄다 한 사람으로 보이니...최철호가 누군지도 어제 알았네요. ㅎㅎㅎ
그래도 동이라는 드라마 보긴 보나봐요 ... 저는 리모컨 돌아가는 중에 3초정도씩 봅니다
이끼... 연재만화는 다 봤는데요. ㅎ 영화가 기대되네요ㅎ
영화 꼬옥 보세요 정말 재미는 있어요 두시간 반정도하는데 금방 시간 지나갑니다 ... 입장전엔 맥주금지...저는 중간에 화장실한번 댕겨왔음
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이 없는거쥬... 뭘
드라이한 세일러님
그런 부분이 ....매력일 수 있어유 ^^
힛 매력!! 고마와요 이쁜나무님^^*
이해해요. 저도 차승원 처럼 멋진 배우 나오면 그 기럭지와 스타일에 반해서~~~ㅋㅋㅋ~
아 갑자기 리처드 기어, 숀 코너리, 캐빈 코스트너, 보고 싶어지네요~ㅎ
흐흐흐 멋진 남자들 다 나오는구나...세일러는 빠졌넹 ㅠ
앗~!!! 깜빡 잊었어요. 세일러님 추가~ㅎㅎㅎ
멋진 배우 연기하는 거지만서도 말투,동작 하나까지 세심하게 보게 되던데요...소지섭 눈빛,표정...ㅋ
가끔씩 보는 드라마도 대충 꿰맞춰 내용 파악이 되더라구요~ㅋ
대충봐도 내용파악을 하는군요 선이야님은 아마도 그럴거 같아요
이끼 누구랑 보러 가노????
건강한 즐건 하루 되시구요 저두 멍하게 보구있다가 뒷북을 잘 친답니다
옆지기랑 가셔요 꼬맹이줌마님
딸내미가 프랑스로 유학 가기 전에 싸이더스라는 영화사에 다녔는데
그 때는 시사회 초대권을 더러 받았었는데
요즘은 영화관에는 한달에 한번씩 마지막 프로를 봐요
전 영화를 좋와 하는데
옆지기는 등산만 좋와 하니 한달에 한번은 같이 영화 보자고 협상을 한거지유~
세일러 등산 안 좋아함 억지로 끌려다님 ㅠ 영화보는건 좋와함 ㅎ
ㅋㅋㅋ세일러님 저랑 쌤쌤~~
우리카페에도 영화사랑회가 있네요..거기가면 영화이해가 많이 되겠지요. ㅎㅎ 글고 여자가 생각하는 드라마는 확실히 좀 깊게 보는것 같더만요,,.. 남자는 좀 대충보고... 그리고 위에 웅아범님이 얘기한 동이 드라마는 시청자가 좀 생각하도록 만들었더만요.. 건성으로 보면 이해가 조금 안가게..
나는 혼자서 집중하며 보기 좋아하는 조조할인 영화광이죠..오늘도 봤고 왠만하면 다 봅니다..뒤풀이로 극장옆 베이커리에서 커피도 마시고요..나역시 등산은 억지로 끌려서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