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목포에 있는 용당부두로 갔습니다. 먼저하시는분들 대여섯팀정도 계시는데 안쪽에서만 갈치두마리 잡고 철수준비하시더군요...저도 자리잡고 낚시를 시작했는데..ㅠㅠ... 도착한 다섯시부터 아홉시까지 입질도, 다른사람이잡는것도 보질 못했습니다. 도착했을때부터 물을 방류하고 있었는데...물은 흙탕물에 물살은 왜이리센지...찌낚시도 던지면 채 가라앉기도전에 벌써 저만큼 떠내려가있고 지그헤드에 웜을껴서 던져도 역시 마찬가지고...차라리 망둥어채비로 가라앉혀놓고 기다려볼걸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암튼 저녁 9:30 격포옆에있는 궁항으로 출발(궁항의 간조시간이 대략 24:00쯤으로 알고) - 궁항은 물차면 섬이되어 못들어가는 곳인데 등대밑에 우럭포인트가 있어서...
도착하니 시간이 11:30인데 거의 만조에 가까워졌더군요..물때를 잘못안거죠..
할수없이 격포로 갔는데 방파제쪽은 아예 차량 접근금지..집에갈까하다가 격포항 집단시설지구쪽에 낚시하는분이 몇 계시더군요...거기서 목포에서 준비한 갈치채비를 던져놓고 기다리는데.........
나중에 옆에서 어느분이 새우로 갈치를 잡아내시더군요..대략 다섯마리쯤...그쪽으로 옮겨서 다시 하는데 영 입질도 없고...다른분이 루어로 시도하시는걸 보고 저도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1/5 지그에 2인치 웜(반짝이웜)달고....계속 입질은 들어오는데 챔질을 못하겠더라구요...
거의 열두시부터 새벽 네시까지 해서 갈치 세마리 잡았습니다. 후킹미스한거 다합하면 열댓마리는 될텐데...ㅋㅋ
나중에 돌아올땐 재미있었던지...10월에 갈치가 좀 커지면 또오자고 하네요...
도움주신 쏘대리님, 오버맨님, 김제이무기님, dog07 님, 바나나 님 과 그외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나도 가구 잡당~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물방류라니 목포는 물방류하면 배낚시에서도 거의 잡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