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곳 : 대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읽어준 날 : 2010년 10월 15일 (금)
읽어준 이 : 이경희
읽어준 책 : <선인장 호텔> <호랑이 뱃속 잔치> <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 <호랑이와 곶감>
함께한 이 : 두리교실 5명의 친구들
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는 결석이고 동*는 화장실 간다고 하고는 함흥차사란다.
5명과 둘러 앉아 <선인장 호텔>을 읽었다.
처음 부분은 별로 반응이 없다.
읽는 중에 동*가 들어오고 선인장 호텔이 나오니 모두 관심있게 보고 있다.
동*는 선인장 호텔이 어디 있냐고 묻는다.
그림을 펼쳐 설명해주니 아~한다.
다음으로 관심을 보이는 책은 <호랑이 뱃속 잔치>이다.
동*가 삼각모양을 보고 호랑이 이빨이라고 한다.
어디서 읽은 건가? 뒤에 호랑이 그림이 나오니 동*랑 강*가 호랑이라고 호들갑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은 별 반응이 없고
다 읽으니 동*가 수탉이 뭐냐고 묻는다.
설명을 해줬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상*이에게 책을 한 권 읽으라고 하니 <호랑이 뱃속 잔치>를 가져가서 읽겠다고 하고
강*와 아*이에게 각각 한 권씩 읽어주었는데 요즘은 강*가 얌전히 책을 보고
반응을 많이 한다.
항상 자신이 관심있는 그림을 펼쳐 다시 한 번씩 보고 넘어간다.
오늘은 책도 4권이고 조금 긴 내용도 있어서 한시간을 꼬박 읽었다.
목이 아프다.
첫댓글 읽느라 힘드셨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반응을 보이니 참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