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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초교리 스크랩 2) 불교의 혼례와 인생길
이슬 (신행화) 추천 0 조회 2 13.03.02 02: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 불교의 혼례와 인생길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요즘 결혼하는 풍속을 보면 진정한 사랑보다는 이해관계는 부귀, 학력, 외모에 많이 치우치는 듯 하다. 진정한 내면의 모습과 사랑보다는 욕망의 대상으로 배우자를 택한다. 그러나 보니 상대방이 자기의 기대를 벗어날 경우 증오하고 싸우며 심지어 이혼을 하기도 한다.

배우자는 서로를 이끼고 존중하며 가정을 통해 인생을 완성해가는 동반자를 그려 보고 그런 배우자를 찾기 위해 서원을 세우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도 상대방의 이상적인 배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이상적인 선남선녀가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불교의 혼례와 그 절차는, 과거 구원겁 전에서 선혜선인과 구리 선녀가 각각 꽃 다섯 송이와 두 송이를 연등 부처님께 바치면서 서원을 빌었다는 전생담에서 유래한다. 그들은 깨달음과 지혜를 성취하고 성불하기 전까지 부부의 인연을 보살도를 닦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꽃을 바친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혼례를 올릴 때 꽃을 바치는 헌화의식과 혼인과 혼인을 고하는 고불식을 반드시 한다.

혼인하기 전에 두 사람이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리고 스님을 청해 법문을 듣고 미래의 행복한 삶을 약속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그리고 두 사람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행복한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장차 성불하겠노라는 서원을 세웠을 때 비로소 완벽한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후에도 뜻 깊은 날에는 함께 서원을 발하며 그날을 기념하고, 인생의 고비도 함께 이겨 나간 다면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육바라밀을 비롯한 이타적 삶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갈무리해 가는 것도 필요하다. 인생을 마감할 때 지난 세월이 후회 없는 삶이라면, 그래서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여 그 이별의 순간에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영가에게 집착을 놓게 해주는 법문과 평화로운 말을 들려주어 그 가시는 길을 진정 자유롭고 바람처럼 가볍게 해주어야 한다. 불자들은 죽을 때까지 부처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을 밝히는 불교의 장례의식은 그러한 절차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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