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서버 2003에 내장된 백업 유틸리티 Ntbackup.exe.로 백업된 내용을 구형 버전의 운영체제에서 읽을 수 없는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를 곧 파악하고 빠른 시일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윈도우 서버2003에 내장된 유틸리티는 데이터를 64KB 블록 단위로 기록하는 것에 비해서 이전 버전들은 32KB 크기로 기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호환성 문제가 야기된 것이다.
주로 테이프 드라이브를 백업 매체로 사용하는 서버 환경에서 백업시, 블록 크기가 클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몇몇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128KB의 블록 크기로 백업을 진행한다.
윈도우 서버 2003에 포함된 유틸리티는 애초에 하드 드라이브 업체인 시게이트에 의해서 개발된 것이며 몇몇 기능을 제외한 버전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라이선스 된 것이다. 이후에 이 유틸리티는 베리타스가 내놓은 백업 소프트웨어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같은 기술에 기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리타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 IBM등에서 내놓는 백업 시스템에는 이와 같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