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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鴛鴦契(원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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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解]
수신기(搜神記) 한빙부부(韓憑夫婦)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 송나라 강왕(康王)의 사인(舍人) 가운데 한빙(韓憑)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는 빼어난 미인 하(何)씨 여인을 아내로 맞아 살고 있었다. 그들은 유달리 부부간의 정이 깊었는데 어느 날 하씨를 보고 반한 강왕이 권력으로 빼앗아 자기 여자로 삼아버렸다. 한빙이 이를 두고 원망하자 강왕은 그를 감옥에 넣어버렸다. 아내 하씨는 감옥에 있는 한빙에게 몰래 편지를 썼다. 과연 얼마 있다가 강왕과 누대에 올라 경치를 구경하던 하씨가 갑자기 몸을 던져 왕의 손에 옷자락만 남긴 채 죽고 말았다. 그녀가 남긴 유서에 이런 말이 씌어 있었다. "왕께서는 삶을 좋아하지만 저는 죽음을 좋아합니다. 소원이니 제 시신을 한빙과 합장해 주십시오." 왕은 화가 나서 그 시체를 묻되 한빙과 마주보는 자리에 묘를 쓰도록 했다. "너희의 사랑은 맺어질 수가 없다. 만일 묘가 합해진다면 나도 막지는 않겠다."
출처: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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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리지라고도 하지... 상사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