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어머니 축구대회 설악초교 종합우승
( 강원일보 사회면 2006-11-20 기사 )
속초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홍우길) 주최 제3회 속초시어머니축구대회가 18일 열려 설악초교가 작년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속초종합경기장에서 관내 10개초교 500여명의 선수단 및 응원단 등 총 800여명이 참가한 이번대회 에서 설악초교는 온정초등학교 선수단과 접전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5로 패했으나 단체줄넘기 우승 등 기타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종합우승했다.
오전10시 입장식이 시작되면서부터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진 이날 대회는 단체줄넘기, 씨름, 줄다리기, 800미터 이어달리기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소야초교는 각종 응원도구를 제작, 매경기 마다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 응원상을 차지했으며, 대회 개최 이래 가장 많은 학교에서 참가하는 등 해가 갈수록 어머니 축구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회장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축구 이외의 단체경기를 추가해 대회를 운영했으며 자녀들의 교육정보 교류의 장으로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종합우승:설악초교 △준우승:청대초교 △3위:온정초교 △응원상:소야초교 △입장상:청대초교 △화합상:대포 속초 영랑초교 △우정상:조양 중앙 청호초교.
속초=박기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