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5: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복을 주시고 - '복'에 해당하는 원어 '바라크'의 원뜻은 '무릎 꿇다'로 여기서 부터 '찬양하다', '축복하다' '문안하다'등의 뜻이 파생됐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축복하셨다는 것은 곧 그에게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 있는 존재로 이끄셨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일컬으셨더라 -
하나님께서 각종 짐승의 이름은 아담에게 전권을 위임하사 그가 짓도록 하셨으나 인간의 이름만큼은 당신의 직접 지어 주신 까닭은 그들이 만물의영장이긴 하나 역시 하나님의 주권하에 놓인 피조물에 불과할 뿐임을 상기시키기 위함이었다.
[엡 2: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 '그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때를 가리킨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는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에베소 교인들이 이스라엘로부터 분리되었다는 의미이다. 본문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메시야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 이방인은 국가적 출생의 차이로 인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특권(特權)을 갖지 못하였다(롬 9:4, 5).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 '언약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톤 디아테콘'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야곱, 이스라엘,다윗에게 하신 언약들을 가리킨다
이 언약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 (Mitton).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 '하나님도 없는'의 헬라어 '아데오이'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참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