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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계절은 속일 수 없나 봅니다.^-^
겨울나기를 하던 대파가 저리도 파랗게 돋아나와버렸습니다.^-^
대파씨앗 파종시기는 4월 중순,
학명 : Allium fistulosum
과명 : 백합과
파는 다년생 초본이지만 재배상 1~2년생으로 취급하며, 이용부위에 따라 대파와 잎파로 나뉜다. 대파는 재배시 북주기를 해서 연백시킨 연초부를 이용하는 파이고, 잎파는 연백시키지 않고 잎과 연초를 함께 이용하는 파이다.
파 자체의 영양가는 적지만 독특한 냄새로 음식의 맛을 좋게 해주며, 비타민 A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미 채소 중의 하나이다. 파의 재배 면적은 연간 2만ha 정도로 50~55만톤이 생산되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2~13kg 정도이다.
■ 특성 및 재배환경
파의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5~25℃이며 20℃ 전후로 약간 서늘한 기후인 봄, 가을에는 생육이 왕성하나 여름에는 고온으로 생육과 품질이 떨어진다.
파는 천근성으로 지하 30cm이내에 대부분 뿌리가 분포하므로 내건성은 강하나 내습성은 약하다.
토양 산도는 pH 5.7~7.4인 약산성 또는 중성 토양으로 배수와 통기가 좋은 충적토나 사양토가 적합하다.
파는 겨울을 지내야만 꽃이 피지만 모종이 작은 크기로 겨울을 지나면 저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가을 파종 재배인 경우는 너무 일찍 파종하여 묘가 과도하게 자라지 않도록 재배해야 이듬해에 꽃대도 적고 상품성도 좋다.
이러한 개화능력은 품종마다 다르므로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지내는 작형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늦게 꽃대가 나오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개화 반응은 양파보다 민감하여 대부분 품종이 모종 직경이 5~6mm 이상으로 겨울을 지나면 1월 중순까지는 꽃눈이 생기고, 4월이 되면 꽃대가 나온다.
■ 재배작형
겨울에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겨울 이외에는 간편한 보온시설만 갖추면 연중재배가 가능한 작물이지만 파종시기에 따라 재배관리 및 출하 시기가 거의 정해지므로 파종기에 따라 봄파종 재배와 가을파종 재배로 작형을 구분한다.
또한 상품의 크기에 따라 실파재배, 엇파재배, 대파재배로 나눌 수 있고, 이용부위에 따라 줄기파재배와 잎파재배로 구분할 수 있다.
봄 재배 작형은 재배기간이 짧고 추대할 염려가 없으며 품질도 좋아 시장수요가 크므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높아 농가에서 많이 채택하는 작형이다.
2~3월에 파종하여 6~7월에 정식하며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지만 중부지방은 12월에 기온이 낮아 파의 지상부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땅이 얼어 수확이 어려워지므로 11월 말까지 출하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
가을 재배 작형은 8월하순~9월상순에 파종하여 10월에 정식하거나 모종상에서 월동시킨 후 정식하여 5~9월에 수확하는 작형이다.
가을이후에 수확할 경우 눈이 많이 쌓이는 지대에서는 2월말까지 수확하고, 눈이 쌓이지 않는 추운 지대에서는 그해에 수확하여 저장한다.
한편 이용부위에 따른 재배 작형으로 잎파 재배는 따뜻한 지방에 적합한 재배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재래종인 겸용파를 재배하여 잎파로 이용한다.
이 작형은 가을에 파종하여 모종상에서 월동시킨 후 3~4월에 꽃봉오리를 따버리고 가식하였다가 6~8월에 정식하여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수확하는 것과 3~4월에 파종하여 모종을 가꾸어 8월에 정식하고, 가을부터 겨울에 거쳐 수확하는 것이 있다.
대체로 재배 기간이 짧고 연중 이용되기 때문에 파종기의 폭이 넓은 편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정승룡>
글출처:http://blog.daum.net/vegetablee/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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