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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초등학교 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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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글쓰기 진도 말 - 얼굴
윤영기 추천 0 조회 24 26.07.08 14:1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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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08 22:50

    첫댓글 사투리는 표준말에 바탕이 되는 말로
    각 지역의 탯말이고 텃말입니다.

    진도에서는 예전에도 보통 표준말과 같이 얼굴. 낯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란데 얼굴보다 높임말로 쓰등가 얼굴 모습을 얘기할 땐 상호(相好)란 낱말을 쓰기도 했구만이라.

    그라고 면상(面相/面像)을 민상이라고 했고
    낯을 낫이라고 발음했지라 낯짝은 낫짝

    그케 얼굴보다 속된 표현이로
    나까죽, 나빤딱, 나빤떼기, 나뿌닥, 낫, 낫짝, 낫빤때기, 쌍다구, 쌍판, 쌍판때기, 쌍통 등이로 썼었구만이라.

  • 작성자 26.07.08 22:51

    감사합니다.
    나뿌닥이었던 것 같습니다.

  • 26.07.09 08:20

    @윤영기 사투리는 말도 있지만 억양도 있죠, 서울에도 강남 말 잠실 말 강북 말 강서 말, 등 있고. 지방사람이 사투리 안쓸려고 노력해도 결국은 억양때문에 들통나죠.

  • 작성자 26.07.14 15:16

    이곳에 글을 쓰려면 저도 이것저것 찾아보게 됩니다.
    '속되다' 는 다음 사전에 1. 품위가 낮고 천하다 와 3. 평범하고 세속적이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풍속의 속처럼 저속하다는 뜻보다 일반적이라는 뜻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함마니께서 손녀에게 니 민상이 이쁘다 라고 하시지는 않으셨을 것 같고, 니 나뿌닥이 이쁘고만 이라고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26.07.09 05:04

    표준말 '참으로 낯바닥이 두껍습니다'는 진도말로 '찰로 나뿌닥이 뚜껍지라'

    진도는 사방이 바다로 늘 바람에 영향이 크다봉께 빠르고 원만한 소통을 위해 억양이 강해지고 축약되는 경우덜이 많아지라

    지역 토속말들은 다양한 문화·전통·풍토·역사가 살어 숨 쉼시로 그 지역 사람덜에 독특한 정서가 깊이 배어 있지라
    해서 사투리(탯말)를 통해 그 지역의 삶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많해람짜

    표준말은 국가적 편의와 통일성을 위해 지정했을 뿐 표준말이 옳고 바른말이고 사투리가 틀리거나 나쁜 말은 절대 아니라 오히려 모두 표준말만 쓰다 보믄 각계, 각층, 각양, 각색의 다양한 어휘자원들이 사라지지라

    문화의 다양성은 언어의 다양성에 그 뿌렁구가 있어라
    언어의 다양성과 풍부한 어휘력은 사라져가는 지역탯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지역의 각기 다른 방언에는 지역 고유의 언어문화 풍토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다양한 문화의 보물창고지라

    오랜 세월 전래돼온 지역 사투리(탯말, 텃말)는 곧 그 지역 선인덜에 생활이고 민속이고 얼이란 얘기여라
    전국 유일에 <민속문화 예술특구> 진도가 자랑하넌 민속에 뿌렁구도 구비문학에 근간도 그 안에덜 다 녹아있잉께라

  • 26.07.09 08:14

    여기는 참 좋은 곳이네요, 이토록 좋은 답변을 해주시니, 참 멋집니다. "오랜 세월 전래돼 온 지역 사투리(탯말, 텃말)는 곧 그 지역 선인덜에 생활이고 민속이고 얼이란 얘기여" 이 귀절 아름답네요. 민속이고 얼이라. 얼은 정신이죠. 그래서 얼굴은 얼窟 정신이 있는 구멍(굴)이고. 어르신은 얼身으로 자기 생각과 올바른 정신이 있는 건강한 몸으로 모범이 되신 분을 어르신이라고 하죠.. 선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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