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이 3박4일 낚시여행기

[대발이]

존경하는 동호회원 여러분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낚시여행다녀왔습니다.

2004년 6월8일(화) 오전 일찍이 맑은하늘 날씨좋고 물때좋고 집사람에게

양해구하고 출조를 결정 동수원IC 를 타고 서해대교를 달리는 대발이 가슴이

요동을치고 오후3시경 신진도 도착 태풍투어랜드 사장님,사모님 어쩐일이냐며

놀라시더군요 ! 내일낚시를위해 일찍취침하려 A콘도에 여장을 풀고 모처럼 혼자

떠난 낚시여행계획수립후 취침. 새벽4시30분 기상 푹자고 일어나서그런지 컨디션

은 최고상태로 투어랜드 사무실로 가니 새가슴님,새가슴2님,두분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싱글라인3총사 은양호타고 파도를가르며 출동 !

첫번째 어초 포인트에서 새가슴님 탱굴탱굴한 우러기 잡아내시며 하시는말씀

" 역시 난 어초전문이야!" 정말그렇더군요 ! 대발이도 어초적응하는데 채비좀

뜯기고 시간좀 걸리는데 새가슴님 혼자 연속낚아내시더라구요 !

싱글라인 3총사 새가슴님 10여수 (튼튼한놈으로만체포) 새가슴2님조과는 밣히지

않겠습니다.(귀가시 자동차바퀴가잘안굴러간다는조황) 대발이 10수로 손맛좀봤습

니다.두분덕에 즐겁게 낚시하고 돌아왔습니다.

오후6시경 훈장님께서 대발이와 여행동참을위해 신진도에도착하시고 저녁으로

우럭회와 매운탕에 두꺼비 몇마리 잡아먹구 (투어랜드사모님 우럭매운탕솜씨는

정말환상입니다.) 숙소로이동 캔맥주로 뒤풀이후 취침. 쿨쿨쿨.....

6월10일 큰기대와 설레임에 울회원님들 태풍호로 출동 반갑게 인사나누고 출발....

첫포인트부터 태풍호 배선장님의 비포에서 낚시시작 후미에 계신 여명님,아이작님

연속 끌어올리시고 좌,우측에서 울회원님들바쁘신데....어라! 대발이와 뽀동이님만

배맨앞쪽 선두좌우에 앉아 맨땅에 해딩만 하고있습니다.

이틀연속출조의 피곤함때문인지 취침을 결정하고 2시간 쿨쿨쿨.....(태풍호배선장

님말씀이" 대발님 피곤해보이니 좀자두는것이좋을듯합니다" )

11시조금넘어 일어나서 다시 낚시시작과함께 첫번째 짜릿한 "히트" 손맛죽이게

올라온놈은 45급 개우럭 아! 너무너무 반갑더군요! 연속적인히트..그리고또히트..

대발이 등에서 땀나기 시작하는데 뽀동이님만 혼자 조용히 계속해서 맨땅에 해딩..

밥먹구합시다라는 소리와함께 울회원님들 옹기종기모여 태풍호 배선장님이 직접준비

하신우럭회와 얼큰한매운탕에 선상에서 바로 지어주시는 뜨거운 쌀밥한그릇 뚝딱!

하고 나니 힘이솟더군요. 뽀동이님 선장님께 시원한 수정과로 청탁드리며 낚시후반

전에 돌입하고 그나마 다행히도 데여섯수 아쉬운 손맛은보셨습니다.항상 울회원님

들을위해 뽀동이님 출조때마다 먹고남을만큼 간식준비 해주셔서 넘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회원님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출조에는 대박맞으시기바랍니다.

태풍호 조과는 한마디로 대박이었습니다. 정말오랫만에 진벙이님 덕분에 6짜우럭

구경도하고 아직까지 전무후무한 낚시종교의 6쌍걸이 기록을 목격하는 행운도 누

릴수있었습니다. 귀항후 신진도 바닷가에서 낚종이 준비한 삼겹살 바베큐파티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출조회원 모두가 참석은 못했지만 여러회원님들과 정담도 나누

고 참 분위기 좋았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떠나고 혼자남은 대발이는 태풍호 배선장

님과 단둘이 바다를바라보며 한잔 더하느라 의식불명상태로 잠들었습니다.(절대과음

하지맙시다) 2004년 6월11일 아침 기상해보니 09시30분 어제의 과음으로 푹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참좋더군요 여유롭게 낚시도 하고 여러회원님들뵙고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3박4일간의 아쉬운 낚시 여행끝내고 한가로운 서해안 고속도로를달

려와집에돌아오니 제 딸이 반갑게맞이해주고 역시 가정이 최고구나싶더군요!

이런얘기 마니 들어보셨죠? "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 이번주중하시는일 잘마치

시고 물때 좋은 이번주말에 선상에서 진한손맛과 함께 어복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대발이 낚시여행기를 마칩니다. 행복하시고 즐낚하세요 .....

[보라매]

오랫만의 여유로운 낚시여행 참부럽습니다, 즐거운 조행기 잘봤구여, 담엔 저도 대려가세유.....

[눈먼고기(윤재일)]

열심히 수고하셧읍니다....술마시느라고.....ㅎㅎㅎㅎㅎ....하여간 즐거운 여행이 되어서 다행입니다....3박4일 부러울 따름입니다....혹시 집에서 방출된거 아닌가?(모를일이지 글만 봐서는 정상인데....)무사귀환 축하합니다....

[뽀동이]

대발이님~!!^^ 정말 만나서 반가 왔습니다~~^^ 희사하신 우럭은 제가 잡은(?)걸로 둔갑 했꾸요 자~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일야화]

먹거리 볼거리가 풍만해서 좋았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좋았죠!! ㅋㅋㅋ

[슐츠]

대발이님 여유 있게 즐낚 하신것 부럽고 축하 드려요. ^^

[진벙이]

낚시도 즐거웠지만 뒤풀이가 너무 좋았읍니다. 동호회초기시절 도우미님들이 헌신적 희생과 봉사가 아니었음 오늘날의 slk 는 없었읍니다. 다시금 그시절의 고마움을 되새기게 된 시간이었읍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럭2]

진벙이님의 생각과 저도 같습니다. slk발족 도우미님들께서 족적을 잘남기시어 울회원분들이 출조하는 유선사로부터 대접받으며 낚시를 즐길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리구요 2박3일간의 즐낚하신점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대발이]

고맙습니다.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힘든일도많았지만 이제는 동호회의 아름다운추억이 되었습니다. 한분한분의 소중한 마음이 오늘의 우리들을 있게했다고 생각합니다.다시한번 도와주심에 감사를드립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