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말캉 역사 알고 가시더/no267) 영양읍 하원리(下元里)가 궁금니껴?
※되집어 보는 영양말(사투리)※
그랑, 갱변, 농갈라, 댁낄, 알개, 엄체, 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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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리(下元里)는
큰 그랑(반변천)이 마실을 동서로 농갈라놨꼬.
그랑캉 갱변은 산캉 디게 잘 어울려
경치가 댁낄이시더.
마실 대부분이
원당(으뜸가는 오케로 좋은 큰 연못) 알게
있따꼬 하원이라꼬 카니더.
1914년 행정구역 바낄때
원당캉 문현 일부를 쬐메 엄체가
하원이라 카게 된니더.
(원당ㆍ원댕이)
으뜸으로 가는 오케로 좋은
큰 연못이 있따꼬 원당(元塘)이라 카니더.
원당 안쪼구를 내원당
밖깥쪼구를 외원당이라꼬 카니더.
지금 마실앞의 큰 그랑(반변천)은
대천쪼구로 쪽바로 흐르고 있찌만
옛날에는 상원서 흘러 와가꼬
여어서 삼지로 돌아가
국괴뜰(서부1리)캉 현뜰(현1리)을 지나
소엔당(현2리)으로 흘러 갔니더.
(안원댕이ㆍ내원당)
원댕이(원당)를 마주 보는 마실로
그랑 안쪼구에 있따고 내원당(內元塘)
이라꼬 카니더.
(문고개ㆍ문현)
하원리 입새 있꼬
삼지서 대천으로 가는 나즈막한 고개이자
길맥이시더.
고개가 문가꺼러 생겨가
대문 역활을 한다꼬 문고개라꼬 카니더.
문현(門峴)은 문고개를 한자로 쓴거시더.
(뚝넘이)
원당에서 뚝 너머가꼬 있는 마실이라꼬
뚝넘이라꼬 카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