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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는 말라카펠라 산과 폴리에세비카 산에 있는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보호가치가 높은 동ㆍ식물의 서식지로 인정받아 1979년에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16개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계단식으로 펼쳐지고 호수위로 크고 작은 90여개 폭포가 흘러내려 천혜의 비경을 이룹니다. 특히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큰 폭포의 멋진 경치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너머로 보이는 플리트비체 호수국립공원의 안내판을 보면서 우리가 가야할 코스를 정해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죽 늘어선 사람들의 줄을 보고 그냥 이름만 그럴듯한 산이겠거니
생각하다가
플리트비체에 들어가는 순간 요정들이 분명 살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플리트비체 국립호수공원을 들어선 순간, 맑은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포인트라고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어 가보니 장관이었지요.
저렇게 크고 우람한 폭포가 있다니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벨라키 슬라프입니다.
높이 79m의 이 폭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폭포라고 하는군요.
'큰 용'이라는 의미를 가진 벨라키 슬라프는 프리트비체 국립호수공원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호수의 물은 에메랄드빛, 연둣빛, 군청색 등 다양한 빛깔로 보여줍니다.
그것은 수분속의 미네랄과 햇빛의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이지요.
어디선가 요정들이 숨어있을 것만 같은 사람의 손때가 전혀 묻지 않은 곳 같았어요.
깨알같이 작은 사람들이 가는 폭포를 따라 가볼까합니다.
폭포로 가는 길은 나무로 된 징검다리를 걸어가는데 에메랄드빛 호수물에
물고기가 마치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석회암층을 통과해 정화된 호수의 물이 너문 맑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
합니다.
에머랄드 빛의 반사되는 동그란 호수, 맑디맑은 물속에 무리져다니는 물고기, 크고 작은
100여개의 폭포가 연주하는 음악,
울창한 숲, 작은 오솔길 이 모든 것이 하모니를 이루는 곳이 플리트비체입니다.
플리트비체에 오기 직전 송어 구이를 먹었는데 냄새를 맡았는지 송어떼들이 육지로 나올듯 물가로 몰려 들고
이정표 보는 방법입니다. P는 선착장(Port)의 약자예요. 그래서 P3는 3번선착장이라는
표현이구요.
화살표쪽으로 가면 A코스로 가는길이고, 선착장으로 간다는 말이예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호수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전기로 배를 움직이고 있다.
하루 찾는 인원이 엄청나다는데 그에 비해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다.
요정의 나라, 악마의 정원,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절경,
유럽의 마지막 낙원! 이 모든 수식어는 바로 환상적인 호수의 숲'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슴이 떨릴 정도로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 중의 명소!
400년 전 우리에게 공개된 이후로 현재까지 예전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의
정원.
죽은 나뭇가지 하나조차도 잘린 그대로 두고, 자연적으로 쓰러진 나무만을 이용해 조성한 산책로가 있어 더욱 빛이 난다.
절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플리트비체의 숨막히는 아름다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에 있는 길은 대부분 이렇게 너도밤나무 데크로 이어져 있답니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인간의 발길이 닿는걸 최소화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말도 있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이렇게 나무 데크를 조성했다는 말도 있는데 무엇이 사실인지는....
사진 /
대가람
파가니니, 칸타빌레와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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