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1-1, 용적률 23%↑ 분담금↓ 30일 총회서 진대옥 조합장 재신임, 사업성 상향 위한 사업시행변경 추진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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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1-1구역이 지난달 3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진대옥 조합장을 재선출했다. 도당1-1구역은 현재 용적률을 23% 올리고 임대주택을 축소시키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어서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당1-1구역 조합은 지난달 30일 오후 뉴프린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이사, 감사 등을 재선임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운영을 약속한 진대옥 조합장 후보는 모든 정보 즉시 공개를 공약한 김갑선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으며 이사에는 구자용, 김순열, 오인석, 김리자, 강용구, 김문수, 박정인 후보가, 감사에는 박현호, 최낙준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예산(안) 의결건, 조합정관 변경건 등이 함께 통과됐으며 5개 안건을 원만하게 처리했다. 재신임을 얻은 진대옥 조합장은 “지금까지 해왔듯이 조합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사업시행변경을 거쳐 관리처분이란 큰 절차를 조합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당1-1구역은 대형평형 세대수 축소, 택지에 상가건설, 용적률 증가, 임대주택 축소 등 사업성 상향을 위한 사업시행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시선을 끈다. 도당1-1구역은 최근 경기도와 부천시가 뉴타운 및 재개발 구역의 사업성 상향을 전향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용적률을 229.6%에서 251.89%로 22.23% 상향하고 대형 아파트 축소를 통한 건립세대수 증가, 신흥초 뒤 택지 일부를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상가 건설, 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당1-1구역은 건립세대수가 약 380세대 증가함에 따라 대략 1000억원의 수입이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공사비 등을 제외하면 약 500억원 이상이 남아 조합원의 분담금을 크게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대옥 조합장은 “부천시가 조합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변화가 이뤄져 용적률 상향, 대형 평형 축소 등이 가능해졌다”며 “정비구역 변경을 경미한 변경으로 추진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진 조합장은 또 “재개발 사업은 시공자, 협력업체, 부천시, 조합, 주민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동참하셔서 우리 구역과 조합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