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결산은 좋은 출발, 어려운 시장 예측에 반해 상승 속출-BofA / 4/18(화) / Bloomberg
(블룸버그) : 미국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1~3월(1분기) 이익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어려운 상황을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들의 경고와는 달리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이끄는 전략가는 17일자 조사보고서에서 S&P500종 주가지수 구성기업에서 결산을 발표한 30개 기업 중 주당 이익이 예상보다 많은 것은 90%, 매출액이 예상을 웃돈 것은 73%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앤컴퍼니의 호실적 등으로 최소 2012년 이후 결산발표 시즌 첫 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브라마니안 씨는 「3월의 은행 불안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 공헌했다」 라고 분석. 그는 은행들이 신용기준을 엄격하게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대형 은행들은 이전 위기와 비교해 잉여자본을 갖추고 경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부실 이후 발표된 금융 대기업들의 견조한 결산은 은행권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 BofA는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내용의 결산 발표에 따라 3월 은행 불안이 일시적이라는 증거가 추가로 제시되면 S&P 500종의 2023년 1주 이익(EPS)을 200달러로 전망한 이 회사의 예측은 너무 낮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예상 컨센서스는 220달러.
그러면서도 BofA는 실적 수정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동행 전략가는 실적 하향 조정 움직임이 앞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시스템의 신뢰성을 둘러싼 대규모이고 시스템적인 충격은 회피된 것 같지만 신용경색이 실물경제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며 신용경색이 산업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확산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번 주에는 금융기관뿐 아니라 S&P 500종을 구성하는 공익사업 이외 기업의 26%가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요 전망이나 이익률 등에 BofA는 주목하고 있다. 동행도 18일에 1분기 결산을 공표한다.
原題:BofA Says Earnings Defy Tough Forecasts With Big Upside Surprise(抜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