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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강의´ 장소에 먼저 도착한 자유진영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강정구 교수의 8일 동국대 캠퍼스에서의 ´천막강의´는 결국 무산됐다.
´천막강의´는 당초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약속된 시간이 훨씬 지나도 강 교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강의장소인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 미리 도착한 국민행동본부·나라사랑시민연대·나라사랑어머니연합·무한전진·북한민주화운동본부·서울시재향군인회·자유개척청년단·자유네티즌구국연합·자유넷·활빈단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 학교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른바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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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진영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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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학생들. | 학생들은 "보수단체다!"라며 이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말로만 듣던 그들을 직접 보게 되었다는 반응이었다.
강연에 나선 자유진영 관계자들은 저마다 강 교수의 일련의 주장들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대표는 "동국대는 순진한 학생을 선동하고 학원을 파괴하려는 강정구 같은 친북 반역적 인물을 (직위해제가 아니라)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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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견중 나라사랑시민연대 김경성 대표가 인공기를 찢고 있다. | 현재 동국대 인도철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은 "강정구 교수에게 동국대 재학생이 보내는 공개질의서"에서 "강 교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기 위해 호국영령과 자유진영이 흘린 피의 대가를 폄하했다"고 성토했다.
자유넷 봉태홍 대표는 강 교수 측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여기 국가보안법 때문에 불편한 사람 누구 있느냐"고 반문했다.
자유개척청년단 최대집 대표는 "강정구를 처벌하지 못하면 국가보안법은 사문화될 것"이라며 "정상적 국가기능이 마비된다면 국민이 직접 저항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무한전진 류현태 대표와 자유개척청년단 최대집 대표는 동국대 총장실 측에 자신들의 주장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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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집 대표(좌)와 류현태 대표가 총장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총장실 측은 "천막강연은 불법이란 점을 강 교수 측에 통보했다"며 "하지만 학교에서 이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기는 곤란하다. 우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강 교수를 지지하는 학생들이 천막을 치고 의자를 놓는 등 강연 준비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연사로 나온 학생회장으로 소개된 한 여학생은, 강 교수와 관련해 ´취업불이익´을 언급한 김상렬 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회견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자유진영 회원들은 불법강연이라며 수시로 앰프를 끄고 구호를 외쳤다. 몇몇 흥분한 회원들은 곳곳에서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같은 충돌이 벌어지는 곳에는 취재진들이 몰려가 취재경쟁을 벌이는 통에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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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출신인 자유넷 봉태홍 대표(좌)가 학생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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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자유진영 회원이 학생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날 그는 학생들과 수시로 몸싸움을 벌였다. |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강정구가 어떻게 대남전략을 펴는지 한번 들어보자"며 아예 수강생(?)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강 교수가 현장에 나타날 경우, 충돌이 확산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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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학생들과 함께 앉아 있다. | 앉아 있던 학생들은 하나둘씩 일어났고, 빈 자리는 자유진영 회원들의 차지가 되었다. 결국 주최측은 주변을 정리했고, ´천막강의´는 무산됐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사회를 보던 여학생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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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이 주최측 여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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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천막강연장 의자들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제공했다. | 강 교수 측은 이후 동국관 306호 강의실로 장소를 옮겨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강의를 할 수 없는 ´직위해제´ 상태인 그의 강의를 둘러싸고 불법 여부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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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생각해보면 보수 우익단체들이 강정구를 대신하여 학생들에게 이용당한 기분이 드는데, 어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각 언론은 우익의 사람들이 학생을 때렸다고 기사를 썼는데 진실은 왜곡이 되고 우리가 놀림감이 된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