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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반도체 제조현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 「K-반도체 성공스토리」 (다니엘 우(Daniel Woo) 저 / 보민출판사 펴냄)
『K-반도체 성공스토리』는 저자가 23년간(1991년 12월~2013년 9월) 삼성맨으로 근무했던 기흥/화성캠퍼스 반도체 제조현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K-반도체의 성공이야기를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처럼 반도체 성공사례를 돌이켜봄으로써 경쟁사보다 뒤처진 부문에 집중하고, 신제품 선행개발과 생산량 극대화를 통해서 시장 우위를 선점하여 모든 부문에서 세계 1위가 되길 바란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반도체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삼성은 이미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을 뛰어넘기를 바란다.
메모리, 파운드리, 무선세트(스마트폰) 등 3가지 부문에서 트리플 약세이며, 삼성 위기론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힘을 보태고자 그 당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여 해결책을 찾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 책의 순서는 디어 마이 컴퍼니, 반도체 기본내용, 비긴어게인, 브이아이피 그리고 작가의 성장과정이며, 반도체 이야기와 지식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고, 또한 저자의 자서전적인 내용도 담겨 있어 개인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도 공감할 수 있다. K-반도체가 기존 선진국들을 앞지르며 메모리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던 이야기를 그 당시 제조현장 리더로서 경험을 실감나게 전하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오퍼레이터, 엔지니어, 관리자, 협력사의 열정도 살펴볼 수 있다.
Chip 4 반도체 동맹(한국, 미국, 일본, 대만)에 대한 내용이 거론되고, 2022년 5월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하여 K-반도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이 미국이 4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책의 내용이 10년 전(1991~2013년)에 있었던 일들을 회고하면서 작성하여 현재와는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이 책이 반도체 분야에 종사하고, 반도체나 삼성에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하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다니엘 우(Daniel Woo)
1966년 서울 출생
1979년 서울 충무초등학교 졸업
1982년 서울 동북중학교 졸업
1985년 포항제철 공고 기계과 졸업
1992년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경력]
2019년~현재 ㈜제이더블유이노베이션 대표이사
2014년 ㈜신성FA 반도체사업부장
2013년 삼성전자 DS 총괄 메모리 EDS라인 제조그룹장
2010년 삼성전자 DS 총괄 메모리 13라인 제조혁신TF장
2009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화성캠퍼스 10라인 제조파트장
2007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화성사업장 11라인 제조생산과장
2005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기흥사업장 5라인 제조직장
1991년 삼성그룹 대졸공채 32기 입사
[수상]
EDS 라인 Chip 공급 실행 생산성 혁신상
EDS 라인 환경안전 최우수상
EDS 라인 GWP 우수상
10라인 품질경영 대상
10라인 생산 초과달성 제조혁신상
6라인 메모리사업부 핵심인재 Cubic Dream Incentive상
5라인 창립기념일 모범상
[교육]
MLA(Memory Leadership Academy)
SLP(Samsung Leadership Program)
환경안전 관리감독자 교육
SCM(Supply Chain Management) 전문가 과정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리더과정
전략기획 과정
6시그마 교육
현장혁신 리더과정
TPM(Total Production Management) 교육
[자격증]
삼성 사내교사
6시그마 Black Belt
영어 TOEIC 2급, OPIC 4급
일어 JPT 3급
기계제도, 선반, 용접, 산업기능사
<이 책 본문 中에서>
“제조현장 관리자로 재직하면서 현장을 매일 순찰하면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조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업무였다. 화학약품 접촉, 가스흡입, 화재, 추락, 낙상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각각 대처방법과 조치사항 등도 표준화해서 주기적으로 교육했다. 이러한 현장의 위험(Risk) 요소에 대해서 각 항목별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사고를 원천봉쇄하여 안전한 반도체 현장을 유지했다. 반도체는 고부가가치인 동시에 고위험 사업이기 때문에 환경안전을 경영의 1순위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중요하다.”
“1991년 삼성반도체 총괄에 입사 후 처음 배치되어 근무한 곳이 8인치 웨이퍼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제조라인이었다. 입사 당시에는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였고, 제조부서에 배치되어 오퍼레이터 교육을 담당하고, 클린룸 공사가 완료되어 8인치 웨이퍼를 최초로 투입할 때에 현장 리더로서 오퍼레이터와 함께 4조 3교대 근무를 하면서 그 위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인사고과가 연봉, 승진, 해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위 고과 UN을 받으면 의기소침해지고 절망감에 빠져서 퇴직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는 방식인데 업무성과를 보면 별로 차이가 없어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다. 하위 고과 10%도 회사의 소중한 인적자산인데 절망해서 업무를 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 자문도 했다.”
“보고서는 직장에서 평가받는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이다. 업무에 대한 현황이나 지시사항을 상사에게 보고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문서이고, 구두, 서면 등으로 의사를 전달하거나 자료를 제출한다. 상사는 보고서로 업무의 진행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보고자에게 적절한 지시나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또한 문서화된 보고서는 업무 진행에 있어 지속적인 자료로 활용하여 부서의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상황파악이나 업무현황을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다.”
<추천사>
이 책 「K-반도체 성공스토리」는 저자의 회고록이자 우리나라 반도체 역사의 기록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반도체 산업의 초창기였던 1991년 삼성반도체 공채로 입사해 23년간 저자가 직접 보고 체험한, 세계 1위로 우뚝 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끈 그 시대 사람들의 노력과 에피소드를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서술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용어부터 반도체 제조라인, 종류 등 일반인들은 잘 알 수 없는 내용과 반도체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또한 저자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이끈 주역의 일인으로서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특히 1992년 세계 최초 8인치(200mm) 웨이퍼 FAB를 성공해내는 장면에서의 생동감 넘치는세세한 묘사는 마치 독자가 그 시간에 그곳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준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 DNA 10가지는 ① 목표의식 ② 현장혁신 ③ 낭비제거와 가치창조 ④ 선택과 집중 ⑤ 한 방향과 팀워크 ⑥ 열정 ⑦ 신속한 의사결정 ⑧ 변화와 혁신 ⑨ 스피드 경영 ⑩ 도전정신이다. 또한 이것은 저자의 23년간의 경험과 제조현장에서 배운 값진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 10가지 DNA는 우리 삶에도 충분히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반도체 분야를 현재 공부하고 있거나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침서로서도 아주 유익하지만, 여러 가지 분야에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혹은 직접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에서도 많은 조언을 주고 있다. 저자는 K-반도체 성공스토리를 이야기하지만, 그의 글 속에서 내 삶의 성공스토리를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숨겨져 있으니까 말이다.
축하메시지 1 - James
인생은 언제나 뜻밖의 일의 연속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있지만, 어려움과 실패가 더 많이 따르기도 하지요. 지난날에 대한 후회보다는 감사를 느끼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경험들은 현재의 나의 실체를 알게 하며,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자산입니다. 과거에 머물면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새로이 놓인 출발선에 자신 있게 서서, 언제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고 사는 저자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축하메시지 2 - 김중근
저자는 교회에서 만난 친구이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1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고, 평소에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신사이며 반듯하고 깔끔하다. 그 멋진 친구가 책을 펴낸다고 하니 크게 축하할 일이다. 나는 30년 가까이 글을 쓰고 있는 글쟁이다. 글을 쓰고 책을 펴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 줄 알기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책 내용도 저자가 현장책임자로 몸담았던 삼성반도체 시절의 일들을 회고록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고 있다고 하니 대기업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반도체 성공 역사의 현장 깊숙이 있었던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낀 점을 기록한 글이니 회사 외부의 다른 분석전문가들이 쓴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공감포인트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를 넘기다 ‘아, 그랬었구나?’ 하는 탄성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책제목이 「K-반도체 성공스토리」다. 회사를 떠난 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저자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23년간 혼을 담아 근무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회사는 회사다. 아무리 장점이 많아도 효율과 생산성을 따질 수밖에 없기에 아쉽고 안타까운 점도 있었으리라 짐작한다.「K-반도체 성공스토리」가 현장에서 한 톨의 반도체칩이라도 더 생산하려고 열정을 불태웠던 한 현장관리자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담고 있기에 경영진에게도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당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니 삼성 입장에서는 감사해야 할 일임이 분명하다. ‘쓴소리’는 대체로 잘 새겨들으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부제가 ‘삼성맨 발자취’이다. 저자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앞으로 삼성맨이 될 후배들에게 충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축사를 쓰고 있는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준 삼성이라는 기업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친구가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오랜 세월 공들인 책이니 참으로 고귀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대박을 기원한다.
축하메시지 3 - 이형수
2022년도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인 아니 에르노(女)의 책인 「단순한 열정」은 자서전적 소설로 뒤늦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10살도 넘는 연하의 러시아인 외교관과 2년 남짓 동안 불타는 사랑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주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그 다음날 친구로부터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몇 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자신의 회고록이 완성 단계에 있다는 소식이다. 고등학교를 같은 울타리 안에서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책을 보지 않아도 친구의 지난 삶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가 있었다. 곧 출간을 앞둔 회고록 「K-반도체 성공스토리」는 친구가 각박한 어린 시절을 딛고 홀로 일어선 논픽션 자서전적인 소설과 같다. 그래서 이 글은 일반 서점에 널려 있는 판타지 소설들과 같이 허구가 아닌 것이 에르노 작품과도 일맥상통한다. 에르노가 82세의 고령에도 본인의 자서전적 소설이 노벨문학상을 받고 각광을 받듯이, 이 글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친구의 회고록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축하메시지 4 - 유정석
나의 친구, 회고록 완료까지의 고단한 과정이었음을 짐작하기에 축하하면서도 친구의 고생을 알기에 마음이 아립니다. 대학 시절부터 봐온 친구는 정말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 그대로 회사생활도 그렇게 했을 거라는 짐작을 하게 합니다. 성실히 살아온 친구 고생했고, 축하하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 기원하며, 아울러 친구들 우정 변치 말고 꼬부랑 할아버지 되더라도 자주 만나면서 지내자. 회고록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축하메시지 5 - 강재구
비록 다른 분야이기는 하지만 동시대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던 나로서는 공감 백배입니다. 요즘 AI 기술인 Chat GPT가 활용되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자율주행, 양자정보기술 등 미래기술의 기반 소재이고, 우리 산업의 큰 축인 반도체 신화창조 현장의 주역이었던 저자가 자랑스럽습니다. 정년이라는 단어를 머리에 담고 있는 나이에 회고록을 보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축하메시지 6 - 이준재
「K-반도체 성공스토리」 책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처음에 회고록을 쓴다고 해서 무슨 회고록인가 젊은 나이에 의아해하고 빈말이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출간을 앞두고 있네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삼성’에서 근무한 저자의 인생스토리가 회고록으로 출간된다니 무척 궁금하고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면을 다시 보게 되었고, 아무쪼록 이 책이 많이 널리 보급되어 독자 여러분들의 삼성 입사 참고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삼성’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보배와 같은 회사이고, 저자의 23년간 근무는 저에게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인생 2막 삼성맨처럼 신나게 사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또다시 출간을 축하합니다.
축하메시지 7 - 이요섭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자와 친하게 알고 지낸 지 벌써 10년이 넘었고, 많은 만남과 모임, 여행을 통해서 서로의 성격과 살아온 과정, 앞으로의 비전 등을 많이 얘기하면서 대단한 친구로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책을 펴낸 것을 보니 또다시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이공계 출신이라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일인데 이 멋진 일을 해내다니 존경하고 부러울 뿐입니다. 책 내용이 자기의 경험과 삶을 통해 삼성전자를 도전하는 젊은이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내용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한라산(1,950m)! 어떤 이들은 별로 높지 않은 산이라 자주 가지만, 어떤 이들은 높다고 해서 한 번마저도 오른 적이 없다는 산입니다. 삼성전자도 그렇지 않을까? 누군가에게는 쉽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곳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서 한번 도전해보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다시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축하메시지 8 - 송수영
사람은 태어나서 3가지 이름을 갖는다고 한다. 첫 번째는 태어날 때 부모가 붙여주는 이름이고, 두 번째는 벗들이 정을 담아 부르는 이름, 마지막으로 생을 되돌아볼 때 얻는 명성이다. 이 세 가지 이름을 모두 가진 자신의 삶을 기억하며, 앞으로 남은 삶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축하메시지 9 - 정성욱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은 저자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은 영국의 유명 경제학자로 알려진 ‘앨프리드 마셜(Alfred Marshall)’의 유명한 명언이다. 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만들었으며, 거시경제학의 기초를 만든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로 인해서 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되었으며, 또한 그가 세운 경제법칙, 그리고 그의 수많은 노하우가 세계 경제에 아직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론의 여지가 필요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본인이 저자를 앨프리드 마셜과 비교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저자의 경우, 삼성에 91년에 입사하여 그가 삼성과 같이 그려온 장대한 서사시를 우리는 한눈에 저자의 책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초기 삼성반도체가 지금의 성공까지 걸어오는 길에 같이 동행해왔으며, 반도체 제조라는 막중한 무게를 짊어지고 반도체 제조 및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였다. 본인 또한 반도체 제조현장 출신이지만 본인이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반도체는 각각 분야도 중요하지만, 제조의 경우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그것은 안정화로 이어지는 길을 잃는 것이며, 길을 잃는다는 것은 제조의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이 될 것인가? 제조의 생산 리스크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에도 영향이 미치게 되며, 곧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이슈가 생길 것이다. 본인이 저자의 직무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저자의 직무 경우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누구보다 냉철해야 할 것이며, 관리자로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며, 부하 직원들 및 같은 팀원들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이다. 모두 다 들어가고 싶은 기업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도 그 안의 테두리에서 본인 역량과 비전을 회사에 제시하면서 회사생활을 하는 것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 삼성은 우리가 칭하는 소위 ‘엘리트’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이다. 그 엘리트 집단에서 23년을 버티는 게 과연 쉬운 일인 것인가라는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 반도체 전쟁으로 인해 미국이 연준(미국 연방중앙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유례 없는 금리 인상 조치로 인해서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곧 대한민국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으로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하는 시대에 우리 젊은 세대들은 살고 있다. 과연 무엇을 보며, 어떤 것을 준비해 앞으로 벌어질 난관에 대한 준비와 예방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저자의 책을 통해서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반도체에 대한 직업을 희망하고 있는 독자라면 더더욱 저자의 책을 권하고 싶다. 저자의 경우에도 현재의 젊은 세대가 처한 현실이 남 일 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삼성에 몸담으면서 대한민국이 부도 위기에 놓여 IMF가 찾아왔을 때, 그는 끈기 있게 버텨왔으며, 구조조정 또한 그를 피해갔다. 우리는 그를 통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향성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많은 경쟁과 결정을 해야 한다.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우리는 책임 또한 져야 할 것이다. 그게 우리의 삶이다. 가슴으로 닿기에는 너무 아프고 냉정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해야 하며 열망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낙오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저자의 책을 통해 직장생활 그리고 앞으로 삶에 대해 관철하고,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저자와의 인연을 통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방향성의 초입 단계를 거쳤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지금도 부단히 끊임없이 노력하는 저자에게 박수의 갈채를 보낸다.
(다니엘 우(Daniel Woo)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96쪽 / 국판형(148*210mm) /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