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8명의 새 얼굴을 보강해 2007 시즌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전체 13번째로 박진이 선수를 뽑은데 이어 김영우(2순위), 강병모(3순위), 정우승(4순위), 이용승(5순위), 최원우(6순위)를 차례로 선택했고, 심종보, 조재용을 번외지명했다.
경남은 지역 유망주 확보를 위해 8명의 선수 중 4명을 경남출신 선수들로 선택했다. 박진이, 강병모, 심종보, 조재용이 경남출신 선수들로 구단은 이들을 프랜차이즈 스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특히 관심을 모은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 전감독인 최순호 감독의 아들 최원우 선수로 역대 3번째 父子 K리거가 됬다. 최원우 선수는 공격수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수비수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경남FC의 윤덕여 수석코치는 “처음에 계획했던 선수들을 다수 선발할 수 있어 드래프트 선수 선발 결과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며 드래프트에 대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