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었나
-651일만에 되찾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현장-
첫 주말 공원 등 주요관광지에 인파로 가득
백화점 몰 등에서 고객 줄이어 지갑 열어
음식점 저녁 늦게까지 손님 꽉차, 바깥 의자까지
확진자 네자리 유지 불안한 징후 이어져
정은경 청장, 12월 2단계 일상 회복 연기 가능
계속 늘어나면 원치않는 ‘코로나19’로 유턴
‘위드코로나’와 ‘위드마스크’
11월1일부터 단계적일상회복으로 ‘위드코로나’ 1단계 조치가 시행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651일 만이다.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 것이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시설은 하루 종일 문을 열었으며 비대면 거리두기로 숨통을 조여온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환영하는 일색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 첫 주말엔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주요관광지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 단풍나무로 유명한 전북 내장산 국립공원에 4만명 이상 모리면서 차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그간 중단되었던 긱정 전시행사가 재개되고 주요공원 유원지에도 몰려 마치 코로나가 끝난 듯한 분위기기 이어졌다.
경기를 예측케 하는 매장경기도 활발했다. 위드코로나로 오프라인 매장이 인파로 붐비고 위축되었던 화장품 주류시장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 개했다. 음식점은 출입 인원 제한이 없어지면서 매장에 직접 찾아와 음식을 사먹는 사람으로 붐벼 야외좌석까지 꽉 차있는곳이 늘었다. 배달음식의 급감으로 코로나로 특수 경기를 누려왔던 배달전문점들이 시무룩해진 것이다
위드코로나가 시행된지 아직 1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 사람이 몰리고 매출도 크게 늘었으며 또 ‘위드코로나’ 시행 첫 주말 관광지를 비롯한 야외로 나간 인파가 부쩍 늘어나 경제활동 측면에는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내수 진작책도 큰 몫을 했다.
3단계 완화조치의 내용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 접종자 한에 출입 허용
식당·카페·영화관 24시간 영업, 결혼식엔 250명 까지
내년 1월엔 사적모임 전면 해제
1단계 일상회복 시행기인 11월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다. 또 유흥·체육시설 등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되고있다
‘위드코로나’1단계 조치로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을 허용하고 감염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만 밤 12시 영업으로 제한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 카페 영화관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야구장 헬스장 노래방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에 접종완료자 및 PCR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출입이 이뤄지고 있다. 1회성 방문자의 경우 예외적으로 머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등 증상을 확인 절차를 받아야 한다,
11월 1단계 시행기간 중 돌발변수 없으면 12월 중순에 2단계, 내년 1월에 3단계 시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2단계인 12월에는 수만 관중이 허용되는 공연이 가능해지며 내년 1월 3단계 시행 때에는 사적모임 제한이 전면적으로 해제된다.
타이트한 방역패스 적용대상
방역패스 적용 대상은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13만개 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다. 이들 시설에 입장하거나 환자·입소자를 면회할 때는 접종완료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보여줘야 한다. 다만, 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은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어서 증명서가 없어도 시설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단계적 일상 회복–불안한 징후
새로운 일상으로 내딛는 첫발에 불안한 징후가 여러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단계적 일상회복 인 ‘위드코로나’는 시행 전부터 기대와 불안이 겹쳐저 있었다. 우려는 감염 규모의 확대이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 일부의 우려시각에도 위드코로나 시행을 단행한 것은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매우 막중하여 피해복구 차원에서 고려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위중중증확진자수가 460명으로 중환자실 가동율이 서울 71%로 일상회복 중단 기준이 75%에 접근하여 비상계획 발동수준에 이르고 있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11월1일 후 지난 10일 하루에 14명이 사망하는 등 누적사망자수가 3천12명에 이르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연일 역대 최다 규모로 증가하는 것과 관련하여 오는 12월13일로 예정된 2단계일상회복 전환이 늦춰질 수 았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청장은 자영업자 등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거리두기를 완화하는데 1단계에서 완화폭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 전담병상 1094개를를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신규확진 환자 5000명까지 대비한 조치다. 병상동원령은 눈앞에 둔 겨울 감기 대유행 시기와도 맞물려 있어 이미 적신호가 켜져 있는 상태다. 이제 국민 각자가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만이 일상 회복을 유지케 하는 정답이다. (기사 속 데이터는 기사 출고일 11월11일 기준임)
시니어기자 윤석웅
첫댓글 모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합시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글 잘봤습니다~!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힘을 냅시다^^
우리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더 위험하다고 하니 예전보다 걱정이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날 보내시길 빌게요.
김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