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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9일(월) 15시 30분~, 6호선 봉화산역(3번출구)에서 내려 '봉화산(烽火山)'을 올라갔다. '봉화산'은 서울의 동북부 외곽인 중랑구 상봉동, 중화동, 묵동, 신내동에 접하고 있으며, 정상까지 높이는 160.1m로 평지에 돌출되어 있다. '봉화산'은 일명 '봉우재'라고 불렸었다. 오늘의 날씨는 영하(최하 -11℃)로써 엇그제에 내린 눈이 얼려있는 상태라 봉화산둘레길은 눈길로 걷기가 힘들어 주로 데크길을 이용하였다.
봉화산에 빠르게 오르는 산책길은 봉화산역에서 내려 오르는 두 가지의 길이 있다. 3번출구로 나와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으로 오르면 봉화초교 건너 편에 바로 봉화산을 올라가는 작은 계단이 있었다. 또 4번출구로 나와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비슷한 거리를 올라가면 금성초교 건너편에 신내공원이 조성돼 있다. 워낙 아담한 산이기에 어느길로 정상(봉수대)에 가더라도 큰 차이는 없었다.
약 3년 전엔 먹골역 1번출구에서 나와 태릉중학교 옆으로 올라 봉화산근린공원, 해맞이 명소와 봉수대가 있는 곳을 올라갔다. 봉수대가 있는 곳엔 쉼터와 작은 공터가 있다. 걸터앉거나 기댈 수 있는 돌담도 있고, 옆에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조금 아래에는 체력운동을 할 수 있는 간이운동 시설과 탁구대가 있으며, 조용히 바둑을 즐길수 있는 휴식 장소도 있다.
뒤풀이는 옛날엔 먹골역 7번출구 근처 아구찜식당에서 해물찜 등 안주에 소주를 한 잔씩 하였으나, 오늘은 나홀로 막걸리를 마시기도 뭐해 그냥 집으로 돌아와 식사하며 막걸리 한 잔으로 추위와 외로움을 달랬다.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 산책일/시간 : 2022년 12월 19일(월) / 15:30~17:30 (2시간)
◈ 산책코스 : 봉화산역(3번출구)-봉화초교-봉화산둘레길-봉화산동행길(데크길)-정상(봉수대)-휴식터-봉화산동행길(데크길)-유아숲체험원-신내4,5단지-원묵초교-태릉고교-묵동교회-화랑대역(7번출구)
◈ 참석자 : 나홀로
◈ 뒤풀이/장소 : '돼지삼겹살' 등에 막걸리 / '집에서'